WEBVTT

00:06.256 --> 00:08.258
[리드미컬한 음악]

00:14.055 --> 00:15.015
[안경 달칵대는 소리]

00:16.266 --> 00:17.100
다들

00:18.309 --> 00:20.270
수업 듣는 게
익숙하지 않았을 텐데

00:21.062 --> 00:21.896
고생들 많았어

00:22.689 --> 00:24.399
- (덴버) 뭐고?
- (리우) 아니, 뭐야?

00:24.482 --> 00:26.609
그 종강하는 날 교수 같은 멘트는?

00:27.944 --> 00:28.778
그래, 맞아

00:30.113 --> 00:32.073
결행일이 정해졌어

00:32.782 --> 00:33.616
(덴버) 진짜가?

00:33.700 --> 00:36.494
진짜? 야, 우리 쫑파티 해야지!

00:36.578 --> 00:38.705
(교수) 오늘은 실컷 마시고 쉬자
[도쿄의 후련한 숨소리]

00:41.916 --> 00:43.752
- (나이로비) 먹고 죽자!
- (덴버) 우리 끝난 거가?

00:43.835 --> 00:45.253
[함께 환호한다]

00:45.336 --> 00:46.463
(강도단) 짠!

00:46.546 --> 00:48.298
[강도단의 즐거운 탄성]
[잔 부딪치는 소리]

00:48.381 --> 00:50.425
(덴버) 자, 교수도!

00:50.508 --> 00:52.052
(리우) 위하여!

01:06.107 --> 01:09.611
(모스크바) ♪ 장막을 걷어라 ♪

01:10.820 --> 01:13.239
[모스크바의 취한 신음]
(나이로비) 근데 아저씨는
맨날 뭘 그렇게 불러?

01:13.740 --> 01:15.408
(모스크바) 아이, 그냥, 뭐
옛날 노래, 뭐

01:15.492 --> 01:16.785
씨불여 쌓는 거지

01:16.868 --> 01:17.702
(덴버) 우리 아빠는

01:17.786 --> 01:19.746
노래도 맨날 똑같은 것만 부른다

01:19.829 --> 01:21.706
- (나이로비) 한번 불러봐
- (모스크바) 아이

01:21.790 --> 01:24.167
- (나이로비) 아, 빨리!
- (모스크바) 아, 창피하구로

01:24.250 --> 01:25.668
[모스크바의 쑥스러운 웃음]
(나이로비) 야, 우리, 우리

01:25.752 --> 01:26.795
모스크바 노래 들어보자

01:26.878 --> 01:28.922
[강도단의 즐거운 웃음]
- (도쿄) 불러봐
- (모스크바) 진짜?

01:29.005 --> 01:30.006
- (도쿄) 불러봐
- (나이로비) 불러봐

01:30.090 --> 01:33.218
(강도단) 불러봐! 불러봐!

01:33.301 --> 01:34.677
(모스크바) 진짜 한데이
진짜 한데이

01:34.761 --> 01:35.720
(덴버) 불러봐

01:36.846 --> 01:38.556
[나이로비의 환호성]
(헬싱키) 야, 하지 말아라

01:38.640 --> 01:41.434
♪ 장막을 걷어라 ♪

01:41.518 --> 01:44.187
♪ 나의 좁은 눈으로 ♪

01:44.813 --> 01:49.484
♪ 이 세상을 떠보자 ♪
[교수와 덴버가 따라 부른다]

01:50.318 --> 01:52.362
♪ 창문을 열어라 ♪
[나이로비가 따라 부른다]

01:52.445 --> 01:56.241
♪ 춤추는 산들바람을 ♪

01:56.741 --> 02:01.704
♪ 한번 또 느껴보자 ♪

02:01.788 --> 02:03.581
['행복의 나라로'가 흐른다]
[나이로비의 즐거운 웃음]

02:42.537 --> 02:45.081
(함께) 짠!

02:53.381 --> 02:54.799
[교수의 옅은 한숨]

02:54.883 --> 02:55.758
(나이로비) 멀쩡하네?

02:58.803 --> 03:00.680
오늘 같은 날은 좀 취해도 되잖아

03:01.890 --> 03:03.683
(교수) 그렇긴 하지만
단둘이 마시는 건

03:03.766 --> 03:04.934
좋은 생각이 아닌 거 같은데?

03:05.894 --> 03:06.811
한 잔만 더 하자

03:07.729 --> 03:08.563
[나이로비의 옅은 한숨]

03:08.646 --> 03:11.357
(나이로비) 까마득한 산자락에
몇 개월을 처박혀서

03:12.859 --> 03:13.943
피차 외롭잖아

03:17.363 --> 03:18.198
[교수의 한숨]

03:18.865 --> 03:20.658
(교수) 일 끝나고 취하도록 마시자

03:26.915 --> 03:29.083
여자랑 마지막으로 잔 게 언제야?

03:30.126 --> 03:31.920
개인적인 얘기는
서로 안 하기로 한 거 잊었어?

03:32.837 --> 03:35.590
(나이로비) 사실 나도 그런 얘기
별로 취미 없어

03:36.174 --> 03:37.300
말보단 몸이 솔직하잖아

03:37.383 --> 03:38.343
[교수의 단호한 숨소리]

03:42.138 --> 03:42.972
(교수) 자…

03:43.973 --> 03:44.933
그럼 잘 자

03:45.850 --> 03:46.684
[문 잠그는 소리]
[기가 찬 웃음]

03:47.685 --> 03:48.770
[리우의 아파하는 신음]

03:49.354 --> 03:51.231
(리우) [술 취한 말투로]
한 잔만 딱 더 하자니까

03:54.108 --> 03:54.943
[어이없는 숨소리]

03:56.444 --> 03:57.278
[리우의 한숨]

03:57.362 --> 03:58.488
아, 야, 도쿄야
[리드미컬한 음악]

03:58.571 --> 03:59.530
(리우) 아
[문이 탁 닫힌다]

03:59.614 --> 04:00.782
[아쉬운 한숨]

04:02.575 --> 04:03.868
아이, 그냥…

04:05.453 --> 04:06.412
[리우의 깊은 한숨]

04:08.498 --> 04:09.540
[리우가 딸꾹질한다]

04:09.624 --> 04:11.167
딱지 맞은 사람끼리 한잔?

04:12.252 --> 04:13.086
[구역질한다]

04:13.169 --> 04:15.213
[술 취한 말투로] 아, 아이
내가 그럴 기분이 아니야

04:16.589 --> 04:17.423
[리우의 괴로운 신음]

04:18.633 --> 04:19.467
[기가 찬 숨을 내뱉는다]

04:20.176 --> 04:21.261
야!

04:21.844 --> 04:23.179
(나이로비) [문을 두드리며]
야, 좀 놀자

04:24.305 --> 04:25.306
야, 베를린

04:26.015 --> 04:27.475
야, 술 마시자!

04:28.059 --> 04:30.728
[모스크바의 잠에 취한 숨소리]
야, 덴버, 모스크바!

04:30.812 --> 04:34.315
[모스크바가 코를 드르릉 곤다]
한 잔만 더 하자, 놀자, 좀!

04:34.399 --> 04:35.441
[나이로비의 짜증 섞인 숨소리]

04:35.525 --> 04:36.442
(나이로비) 쌍, 이, 씨

04:37.694 --> 04:38.528
[불만스러운 한숨]

04:38.611 --> 04:40.154
(헬싱키) 니는 내일 거기 들어가믄
[나이로비의 한숨]

04:40.238 --> 04:41.489
내 옆에 바싹 붙어있어라

04:41.572 --> 04:43.199
- 알았니?
- (오슬로) 니나 잘해라

04:43.283 --> 04:45.910
(헬싱키) 교수가 하는 말
똑똑히 듣고 잘 따라 해라
[나이로비의 반가운 숨소리]

04:45.994 --> 04:47.745
술꾼들은 여기 다 모여 있었네?

04:48.746 --> 04:49.747
[오슬로의 개운한 신음]

04:50.456 --> 04:52.417
[나이로비의 옅은 웃음]
(오슬로) 니는 그거 갖고 되겠니?

04:52.500 --> 04:53.876
(나이로비) [달그락 내려놓으며]
아휴

04:54.836 --> 04:56.671
(나이로비) 그건 뭐야?
[나이로비의 놀란 숨소리]

04:56.754 --> 04:59.716
[나이로비의 놀란 탄성]
[헬싱키의 호탕한 웃음]

05:00.925 --> 05:02.677
[헬싱키와 오슬로의 편안한 웃음]

05:03.261 --> 05:04.512
[나이로비의 놀란 신음]

05:05.847 --> 05:06.848
(헬싱키) 아이!

05:07.473 --> 05:09.100
[오슬로의 못마땅한 신음]
[나이로비의 괴로운 숨소리]

05:09.183 --> 05:10.351
(헬싱키) 야, 이, 쌔스개!

05:10.935 --> 05:13.104
(나이로비) 야, 이건
술이 아니라 생알코올이야

05:13.187 --> 05:16.441
[헬싱키의 못마땅한 신음]
(오슬로) 이거이 맛 들이면
남한 술 맹탕이라 못 먹는다

05:16.524 --> 05:17.817
[나이로비의 힘겨운 신음]
[오슬로의 웃음]

05:17.900 --> 05:18.985
[헬싱키의 못마땅한 신음]

05:19.068 --> 05:21.070
[비가 솨 내린다]

05:22.071 --> 05:24.032
[차분한 음악]
(나이로비) 같은 고아원 출신이라…

05:24.574 --> 05:27.744
너희들 생긴 건 딴판이어도
완전 형제인 거네

05:28.328 --> 05:29.662
(오슬로) 둘이 굶어 죽지 않으려고

05:30.913 --> 05:32.123
돈 되는 건 다했지, 뭐

05:34.208 --> 05:35.960
- 그러다 명태가…
- 야, 이, 씨!

05:36.544 --> 05:37.378
[오슬로의 멋쩍은 웃음]

05:38.212 --> 05:39.505
(오슬로) 헬싱키가

05:40.381 --> 05:43.384
큰돈 벌라 하믄
조직에 디가야 된다 해 디갔지

05:44.135 --> 05:45.053
다 깨부수고 나왔지만

05:45.136 --> 05:47.096
(나이로비) 잠깐, 미안한데…

05:47.180 --> 05:48.806
[픽 웃으며] 이름이 명태야?

05:48.890 --> 05:50.808
[나이로비의 웃음]

05:50.892 --> 05:53.019
(헬싱키) 명태면 어뜩할까?
[나이로비와 헬싱키의 웃음]

05:53.102 --> 05:54.896
- (헬싱키) 아이, 씨
- (나이로비) 귀여워

05:54.979 --> 05:56.147
[나이로비와 오슬로의 웃음]

05:56.230 --> 05:58.608
야, 이 뒤룩뒤룩 살만 찐
머저리 새끼, 니

05:58.691 --> 05:59.984
미안하다

06:00.068 --> 06:01.569
[나이로비가 연신 웃는다]

06:02.195 --> 06:03.446
아니, 근데 왜 나왔대?

06:07.992 --> 06:11.079
저 싸구재가 지 버리고
남한 간 어마이 찾겠다고

06:12.163 --> 06:13.247
아주 쌔를 쓰지 않니

06:15.708 --> 06:16.751
그래서 찾았어?

06:18.252 --> 06:19.629
[울먹이며] 찾기는 했는데

06:20.254 --> 06:22.006
(헬싱키) 야
이 메케사다한 아새끼야

06:22.090 --> 06:23.424
니 왜 질질 짜니?

06:24.258 --> 06:27.095
어마이 만나러 간다니까
못 가게 하지 않니

06:27.178 --> 06:28.388
[오슬로가 흐느낀다]

06:28.471 --> 06:29.305
(나이로비) 누가?

06:31.015 --> 06:31.933
헬싱키가?

06:34.102 --> 06:35.436
조직에서 나갈라 하믄은

06:36.187 --> 06:37.814
이 모가지를 내놓고 나가라 하길래

06:37.897 --> 06:39.232
(헬싱키) 다 따버리고 나왔다

06:41.692 --> 06:42.568
그리했드만은

06:43.528 --> 06:45.738
지 어마이인지 뭔지는
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, 씨

06:47.115 --> 06:47.949
야

06:48.658 --> 06:50.201
그러길래 그딴 여자를 왜 찾니

06:50.284 --> 06:51.452
[오슬로가 연신 흐느낀다]

06:51.536 --> 06:53.162
[흐느낀다]

06:58.793 --> 06:59.794
니는 왜 우니?

07:01.045 --> 07:02.171
(나이로비) 아들 생각이 나서

07:04.340 --> 07:05.341
[흐느끼며] 아들이 있었어?

07:06.300 --> 07:07.135
몇 살이니?

07:10.346 --> 07:12.140
[울먹이며] 이제 한 너만 할걸?

07:13.057 --> 07:14.058
뭐?

07:14.142 --> 07:15.268
[울음 섞인 웃음]

07:15.351 --> 07:16.352
[기가 찬 숨소리]

07:17.645 --> 07:18.855
[나이로비와 헬싱키의 웃음]

07:19.522 --> 07:20.857
(헬싱키) 이, 씨
[오슬로의 황당한 신음]

07:23.985 --> 07:27.905
[웃으며] 야, 이거 누가
사기꾼 아니랄까 봐

07:27.989 --> 07:29.699
우리한테도 사기를 치니?

07:30.366 --> 07:31.576
니 뭐니?

07:31.659 --> 07:32.869
[나이로비와 헬싱키의 웃음]

07:32.952 --> 07:33.870
[오슬로의 기가 찬 숨소리]

07:33.953 --> 07:34.996
(헬싱키) [웃으며] 야

07:35.079 --> 07:37.707
이런 애는 함부로
나올 수 있는 애가 아이다

07:37.790 --> 07:39.000
[헬싱키의 즐거운 웃음]

07:39.083 --> 07:40.793
(오슬로) 니는 나오니?
[나이로비와 헬싱키의 웃음]

07:40.877 --> 07:43.004
[불안한 음악]

07:43.087 --> 07:44.255
[강렬한 효과음]

07:46.591 --> 07:47.675
왜 이래?

07:47.758 --> 07:48.759
(우진) 전 인원
[리우의 불안한 숨소리]

07:49.469 --> 07:51.637
각자 위치에서
돌발 상황에 대비한다

07:51.721 --> 07:52.805
[놀란 숨소리]

07:53.306 --> 07:54.307
[교수의 당황한 숨소리]

07:55.683 --> 07:57.059
[교수의 혼란스러운 숨소리]
(우진) 사실 우린

07:57.143 --> 07:59.228
지금까지 저들과 협상한 적이 없어

07:59.312 --> 08:03.065
놈들은 돈을 찍기 위해서
시간을 벌고 있었을 뿐이니까

08:03.649 --> 08:04.942
하지만 곧 깨닫게 될 거야

08:05.026 --> 08:06.235
진짜 협상은

08:07.153 --> 08:08.237
이제부터라는 걸

08:08.321 --> 08:09.238
[놀란 숨소리]

08:14.160 --> 08:14.994
(철우) 움직이시오

08:16.329 --> 08:17.205
[인질들의 긴장한 숨소리]

08:19.123 --> 08:20.500
[철우의 다급한 숨소리]

08:21.792 --> 08:23.794
[주제곡]

09:18.182 --> 09:19.016
[문이 탁 닫힌다]

09:20.393 --> 09:21.978
(헬싱키) [큰 목소리로]
어째서 정전이 된 거니?

09:23.104 --> 09:24.146
[리우의 긴장한 숨소리]

09:24.230 --> 09:25.064
어이!

09:25.856 --> 09:27.692
(헬싱키) 위층에
아무도 없는 거이니?

09:27.775 --> 09:28.609
[문이 철컥 열린다]

09:29.151 --> 09:31.153
[긴장한 숨소리]
[긴장되는 음악]

09:34.073 --> 09:35.324
[철우의 긴장한 숨소리]

09:35.408 --> 09:37.368
[멀어지는 발소리가 들려온다]

09:39.662 --> 09:40.871
[떨리는 목소리로] 베를린

09:41.455 --> 09:42.498
(베를린) 이것도 네 짓이야?

09:42.582 --> 09:44.667
[분한 숨을 내쉬며]
내가 이 정도 능력자였으면

09:44.750 --> 09:46.252
너는 벌써 뒈졌어, 새끼야

09:46.877 --> 09:47.753
[리우의 성난 숨소리]

09:47.837 --> 09:49.797
[인질들이 웅성거린다]
(현호) 다들 흩어지디 말고
조용히 모여 계시오

09:49.880 --> 09:50.881
아, 이거 어떻게 된 거지?

09:50.965 --> 09:52.341
(영민) 정전은 계획에 없었는데?

09:53.384 --> 09:54.260
계획이라니…

09:55.177 --> 09:56.012
무슨 말이에요?

09:57.054 --> 09:57.972
여기서 나갈 거예요

09:59.682 --> 10:00.641
(영민) 아, 정신 좀 차려

10:00.725 --> 10:03.394
집에서 너 걱정하느라
피가 마른 가족들도 생각해야지

10:03.978 --> 10:05.062
우리 다 같이 움직일 거니까

10:05.688 --> 10:07.940
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
내 뒤만 따라와, 알았지?

10:10.276 --> 10:11.277
[떨리는 숨소리]

10:11.360 --> 10:12.194
저기…

10:12.278 --> 10:13.654
(도쿄) 지금
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

10:13.738 --> 10:14.822
불부터 켜야 돼

10:15.489 --> 10:16.574
(도쿄) [큰 목소리로] 헬싱키!

10:16.657 --> 10:17.992
인질들 쪽에 먼저 가 있어

10:22.455 --> 10:23.456
[나이로비의 걱정하는 한숨]

10:24.624 --> 10:25.625
[베를린의 거친 숨소리]

10:27.168 --> 10:28.127
[고민하는 숨소리]

10:28.210 --> 10:29.378
[베를린이 총을 총집에 탁 넣는다]

10:30.254 --> 10:32.214
[인질들의 놀란 신음]

10:32.298 --> 10:33.132
[인질1의 못마땅한 신음]

10:36.636 --> 10:37.678
[현호의 반가운 숨소리]

10:37.762 --> 10:38.596
성공한 기요?

10:38.679 --> 10:40.389
(철우) 대응팀이
전기를 끊은 모양이오

10:40.473 --> 10:42.642
[인질들이 웅성거린다]
빠져나가기가 훨씬 수월하겠소

10:42.725 --> 10:43.684
다, 다른 사람들은?

10:43.768 --> 10:45.061
(철우)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소

10:45.144 --> 10:47.146
밖에 지키고 있는 놈은
내가 맡을 테니

10:47.229 --> 10:48.064
어서 움직이시오

10:48.147 --> 10:49.523
[인질들이 호응한다]

10:51.233 --> 10:52.401
[인질들의 의아한 신음]

10:52.485 --> 10:53.402
[철우의 놀란 숨소리]

10:57.198 --> 10:59.075
[다가오는 발소리]

11:06.207 --> 11:07.792
지금 다들 뭐 하는 거이니!

11:08.542 --> 11:09.502
[철우의 힘주는 신음]

11:09.585 --> 11:10.920
[긴장되는 음악]
[헬싱키의 힘주는 신음]

11:11.003 --> 11:12.046
[철우의 기합]

11:12.129 --> 11:13.964
[철우의 힘주는 숨소리]
[인질들의 놀란 비명]

11:14.048 --> 11:15.675
[철우의 힘주는 신음]
[헬싱키의 아파하는 신음]

11:15.758 --> 11:16.967
[인질들의 놀란 비명]

11:17.885 --> 11:19.387
[철우의 힘주는 신음]
[헬싱키의 버티는 신음]

11:20.054 --> 11:22.139
- (철우) 날래 나가시오!
- (인질2) 자, 따, 따라오시오

11:22.223 --> 11:23.849
[인질들의 허둥대는 신음]

11:23.933 --> 11:25.851
[인질들의 아파하는 신음]

11:29.313 --> 11:31.524
[철우의 힘주는 신음]
[헬싱키의 안간힘 쓰는 신음]

11:35.027 --> 11:37.029
(도쿄) 난 가서 비상 전력
가동하고 올 테니까

11:37.613 --> 11:38.823
리우, 국장실 지키고 있어

11:38.906 --> 11:40.032
두 사람은 전시관으로

11:40.658 --> 11:41.492
(도쿄) 서둘러!

11:43.869 --> 11:45.871
[긴장감이 고조되는 음악]

11:48.082 --> 11:48.958
[숨이 턱 막히는 신음]

11:49.041 --> 11:50.626
[헬싱키의 거친 숨소리]
[철우의 힘주는 숨소리]

11:51.711 --> 11:53.170
[숨 막히는 목소리로]
니가 어찌 여기 있니?

11:53.671 --> 11:55.297
[소리치며] 오슬로는 어쨌니?

11:56.090 --> 11:57.383
[고통스러운 신음]

11:57.466 --> 11:59.927
너도 죽기 싫으믄 얌전히 잠들라우
[헬싱키의 괴로운 신음]

12:00.010 --> 12:01.137
[분한 신음]

12:03.597 --> 12:04.432
(인질2) 오시오!

12:05.433 --> 12:07.518
[미선의 다급한 숨소리]
놓치지 말고 어서 오시오!

12:08.352 --> 12:09.770
(인질3) 빨리 오세요!
[인질들의 비명]

12:09.854 --> 12:11.480
- (인질4) 저희예요
- (인질5) 저희예요

12:11.564 --> 12:13.065
(인질4) 이쪽으로 계속 가세요
앞으로 갈게요

12:13.149 --> 12:14.984
- (현호) 오시오, 얼른 오시오
- (인질4) 계속 가요

12:17.111 --> 12:18.654
(덴버) 아이, 씨
뭔 상황이고, 이거, 어?

12:18.738 --> 12:19.739
(모스크바) 조심해라, 조심

12:19.822 --> 12:21.282
야, 야, 야, 괘안나?

12:21.866 --> 12:22.825
야, 거 누고?
[덴버의 놀란 탄성]

12:22.908 --> 12:24.577
- (모스크바) 누구야?
- (나이로비) 어머, 잠깐만!

12:24.660 --> 12:25.703
- (덴버) 놀라라, 씨
- (모스크바) 아휴

12:25.786 --> 12:27.329
[베를린의 가쁜 숨소리]

12:27.413 --> 12:28.748
(베를린) 지하엔 뭔 일 없었네?

12:28.831 --> 12:30.875
(덴버) 아, 뭐, 깜깜해서
뭐가 비야지, 이거, 씨!

12:30.958 --> 12:33.002
[버티는 신음]

12:33.085 --> 12:35.129
[헬싱키의 힘주는 신음]

12:35.212 --> 12:37.089
[총성이 요란하다]
[덴버와 모스크바의 놀란 숨소리]

12:38.090 --> 12:38.966
[인질들의 놀란 비명]

12:39.049 --> 12:40.092
[인질들이 당황한다]
(인질4) 괜찮아요!

12:40.176 --> 12:41.927
- 앞으로 가세요!
- (인질5) 계속 가요

12:42.511 --> 12:44.013
- (인질2) 이쪽으로 오시오
- (인질4) 어서 가요

12:44.096 --> 12:44.930
(인질2) 빨리 오시오!

12:45.014 --> 12:45.890
- 얼른 오시오
- (영민) 씨

12:46.682 --> 12:47.558
(인질4) 빨리 가요

12:48.142 --> 12:49.894
- (영민) 미선아, 미선아, 뛰어
- (인질4) 가요!

12:51.395 --> 12:53.647
[총성이 요란하다]
[헬싱키의 힘주는 신음]

12:55.107 --> 12:56.400
[철우의 힘주는 신음]

12:58.486 --> 12:59.737
[철우의 가쁜 숨소리]

13:01.989 --> 13:02.948
[철우의 힘주는 신음]

13:06.327 --> 13:07.161
[긴장한 숨소리]

13:11.373 --> 13:12.249
[총을 철컥 들이댄다]

13:14.251 --> 13:16.253
[자물쇠를 탕탕 내리친다]
[도쿄의 힘주는 신음]

13:16.921 --> 13:18.881
- (나이로비) 헬싱키!
- (덴버) 헬싱키!

13:19.924 --> 13:20.925
[거친 숨소리]

13:21.008 --> 13:22.092
(덴버) 헬싱키!

13:22.676 --> 13:24.136
- (모스크바) 조심해라, 조심
- (덴버) 뭐가 비야지, 이거

13:24.720 --> 13:25.554
[쨍그랑 떨어진다]

13:29.683 --> 13:31.519
[힘주는 숨소리]

13:34.522 --> 13:35.356
(인질4) 저쪽이요, 저쪽

13:35.439 --> 13:36.732
[힘주는 숨소리]

13:36.816 --> 13:38.609
[인질들의 놀란 신음]

13:38.692 --> 13:40.069
[인질들의 당황한 신음]

13:40.152 --> 13:41.445
(인질6) 빨리빨리, 빨리빨리

13:44.073 --> 13:45.366
(덴버) 어? 됐다, 됐다, 이거

13:45.449 --> 13:46.325
(모스크바) 저 누고?

13:47.117 --> 13:48.661
(덴버) 어? 여 있네, 이거, 이, 씨

13:49.161 --> 13:50.329
[큰 목소리로] 헬싱키!

13:50.412 --> 13:51.872
- (덴버) 헬싱…
- (모스크바) 야, 야, 야!

13:51.956 --> 13:53.415
- (덴버) 와 이라노?
- (모스크바) 야, 야

13:53.499 --> 13:55.251
- (덴버) 헬싱키!
- (모스크바) 헬싱키, 정신 차려라

13:55.334 --> 13:56.377
이런 쌍간나 새끼들

13:56.460 --> 13:58.003
[헬싱키가 콜록거린다]
(덴버) 됐다, 괜찮나?

13:58.587 --> 13:59.672
[교수의 놀란 숨소리]

14:00.506 --> 14:01.590
[다급한 숨소리]

14:03.551 --> 14:04.969
[전화벨이 울린다]

14:06.303 --> 14:07.137
어, 교수

14:07.221 --> 14:09.807
(리우) 아, 씨, 우리 완전
좆 된 거 같은데 어떡하지?

14:09.890 --> 14:10.975
침착하고

14:15.354 --> 14:16.981
어디로 가려는지 알 거 같아

14:18.983 --> 14:20.568
[베를린의 성난 숨소리]
(모스크바) 정신 차려라

14:20.651 --> 14:21.819
[모스크바와 덴버의 힘주는 신음]

14:21.902 --> 14:22.736
아이고

14:23.237 --> 14:24.655
헬싱키, 거, 어케 된 거가?

14:24.738 --> 14:26.824
[헬싱키의 힘겨운 숨소리]
(덴버) 마, 마, 마, 인나 봐라

14:28.868 --> 14:29.952
[덴버의 거친 숨소리]

14:30.035 --> 14:30.995
(나이로비) 정신이 좀 들어?

14:32.288 --> 14:33.998
[흐느낀다]

14:34.081 --> 14:34.915
(모스크바) 와 그라노?

14:37.418 --> 14:38.711
(헬싱키) [소리치며] 상연아!

14:38.794 --> 14:40.004
[헬싱키가 울부짖는다]

14:40.087 --> 14:42.339
- (모스크바) 야, 어디 가는데?
- (나이로비) 헬싱키, 너 어디 가?

14:42.423 --> 14:44.216
- (모스크바) 야!
- (리우) 적하장이야
[문이 탁 닫힌다]

14:44.300 --> 14:46.594
아, 인질들이 뒷문으로
빠져나가고 있다고!

14:47.511 --> 14:49.889
- (모스크바) 적하장? 빨리 가자
- (덴버) 아빠, 아빠, 이쪽!

14:49.972 --> 14:51.515
(모스크바) 빨리 가자!
[리우의 거친 숨소리]

14:52.016 --> 14:52.975
(리우) 에이, 씨

14:53.475 --> 14:55.477
[긴장감이 고조되는 음악]

15:01.567 --> 15:02.568
[문이 탁 열린다]

15:02.651 --> 15:03.485
(현호) 서두르시오

15:04.153 --> 15:05.195
서두르시오

15:11.785 --> 15:12.703
(인질4) 저쪽이에요, 저쪽!

15:13.621 --> 15:14.455
(현호) 서두르시오

15:28.719 --> 15:29.595
[인질4의 당황한 숨소리]

15:32.264 --> 15:34.099
[영민의 초조한 숨소리]
[영민의 힘주는 신음]

15:34.183 --> 15:36.435
(영민) 왜, 왜?
왜, 왜 꾸물거려? 어?

15:36.518 --> 15:37.561
(인질4) 이것 좀 보세요

15:38.354 --> 15:40.439
(영민) 뭐야, 저거? 폭탄 아니야?
[인질들이 웅성거린다]

15:40.522 --> 15:43.108
아이, 씨, 이거 어떡하지?
[인질들이 절망한다]

15:43.192 --> 15:44.151
[현호의 떨리는 숨소리]

15:44.234 --> 15:45.945
[긴박감 넘치는 음악]

15:46.028 --> 15:47.029
비키시오!

15:47.112 --> 15:48.072
[영민의 당황한 숨소리]

15:48.155 --> 15:49.782
[현호의 힘주는 신음]
[영민의 당황한 숨소리]

15:52.534 --> 15:54.495
[덴버의 기합]

15:54.578 --> 15:55.996
[인질들의 놀란 신음]

15:56.080 --> 15:57.039
[현호의 힘주는 신음]

15:57.122 --> 15:59.458
[현호와 덴버의 기합]

16:03.545 --> 16:05.714
(덴버) 아, 이게 미칬나?
뒤지려고 환장했나!

16:05.798 --> 16:08.884
[영민의 안타까운 신음]
이거 터지면 다 뒤져뿐다, 여기!

16:11.679 --> 16:12.805
[놀란 숨소리]

16:14.014 --> 16:15.891
[덴버가 가쁜 숨을 내쉰다]

16:18.268 --> 16:20.896
(베를린) 쥐새끼 같은 놈
대가리 터지기 전에

16:21.730 --> 16:22.856
총 내리라우

16:22.940 --> 16:24.650
(모스크바) 다들 머리에 손!
[인질들의 비명]

16:24.733 --> 16:25.734
머리에 손!

16:26.485 --> 16:27.569
앉아!

16:27.653 --> 16:28.779
(인질7) 쏘지 마, 쏘지 마요

16:28.862 --> 16:30.280
(베를린) 지금
손에 든 걸 내려놓고

16:30.364 --> 16:31.991
원래 자리로 돌아가믄

16:32.074 --> 16:34.159
아무도 다치는 사람 없을 거야

16:34.243 --> 16:35.285
총 내리라우

16:36.996 --> 16:38.998
[인질들이 흐느낀다]

16:40.791 --> 16:42.042
(모스크바) 앉아라! 씨

16:44.128 --> 16:45.129
[탁]

16:47.006 --> 16:48.173
[한숨]

16:49.008 --> 16:50.592
이제 좀 상황이 정리된 거 같은데?

16:50.676 --> 16:52.261
그, 마무리하고서 다시 연락할게

16:52.344 --> 16:53.679
그래

16:53.762 --> 16:55.180
[리우가 수화기를 탁 내려놓는다]

16:55.264 --> 16:56.640
[한숨]

16:56.724 --> 16:58.058
[리우가 의자를 드르륵 끈다]

16:58.559 --> 16:59.768
[한숨]
[리우가 키보드를 두드린다]

17:02.312 --> 17:03.772
[전화벨이 울린다]

17:03.856 --> 17:04.732
[불안한 음악]

17:04.815 --> 17:05.691
뭐야?

17:05.774 --> 17:07.943
[문이 탁 열린다]
[전화벨이 연신 울린다]

17:08.027 --> 17:09.236
(철우) 안 그러는 게 좋을 거이야

17:09.319 --> 17:10.904
[리우의 긴장한 숨소리]

17:10.988 --> 17:12.364
(리우) 씨

17:12.448 --> 17:13.949
[리우의 떨리는 숨소리]

17:14.783 --> 17:16.160
[통화 연결음]

17:16.243 --> 17:18.412
본부에 전화 연결하라, 당장!

17:18.495 --> 17:19.788
[리우와 철우의 긴장한 숨소리]

17:21.623 --> 17:23.000
[전화벨이 계속 울린다]

17:24.126 --> 17:25.377
[철우의 힘주는 신음]

17:25.461 --> 17:26.920
종간나 새끼

17:27.463 --> 17:29.465
[통화 불가음]

17:30.883 --> 17:31.842
[다급한 숨소리]

17:31.925 --> 17:33.343
[전화벨이 울린다]

17:33.427 --> 17:35.387
[통화 수신음]
(철우) 특작 1대대 박철우입니다

17:35.471 --> 17:38.599
현재 인질들 탈출 중이니
외부에서 지원 바랍니다

17:40.434 --> 17:42.561
[경찰들이 웅성거린다]
경찰을 투입해 주의를 끌어주면

17:42.644 --> 17:44.605
그 사이 인질들을
옥상으로 데려가겠습니다

17:45.981 --> 17:47.024
[긴장한 숨소리]

17:47.107 --> 17:48.734
인질들의 현재 위치는요?

17:48.817 --> 17:50.819
[긴장감이 고조되는 음악]

18:12.716 --> 18:13.926
(철우) 교수인가 하는 놈이랑

18:14.009 --> 18:15.427
여기서 교신한 거네?

18:15.511 --> 18:16.678
[분한 숨소리]

18:18.263 --> 18:19.389
[기합]
[총성이 요란하다]

18:19.932 --> 18:21.100
[당황한 숨소리]

18:23.227 --> 18:24.895
[총성이 흘러나온다]
[교수의 절망하는 신음]

18:24.978 --> 18:26.563
[철우의 기합]

18:38.659 --> 18:39.618
[철우가 숨을 고른다]

18:50.254 --> 18:52.131
[리우의 겁먹은 숨소리]

18:53.382 --> 18:55.384
[흐느낀다]

19:00.305 --> 19:02.266
(베를린) 야, 그 박철우라는
특작대 아새끼 어디 있네?

19:03.392 --> 19:04.560
[인질들의 겁먹은 신음]

19:06.270 --> 19:07.104
박철우!

19:08.522 --> 19:10.023
[쨍그랑 부딪치는 소리가 난다]

19:10.107 --> 19:11.692
[삐삐 소리가 난다]
[나이로비의 놀란 숨소리]

19:12.276 --> 19:13.652
[삐삐 소리가 계속된다]

19:13.735 --> 19:15.445
[인질들의 놀란 신음]

19:15.529 --> 19:16.488
[놀란 숨소리]
이 뭔 소리고?

19:18.740 --> 19:19.700
(베를린) 이런, 쌍

19:20.492 --> 19:21.535
피해라!

19:21.618 --> 19:23.704
[인질들의 비명]

19:25.080 --> 19:27.249
[인질들의 혼비백산한 신음]

19:27.332 --> 19:29.126
[긴박감 넘치는 음악]
[모스크바와 나이로비가 놀란다]

19:29.209 --> 19:30.669
(모스크바) 이기 어찌 된 기고?

19:37.301 --> 19:38.218
[모스크바의 긴장한 신음]

19:44.641 --> 19:45.601
야!

19:46.351 --> 19:47.352
[나이로비의 기합]

19:51.857 --> 19:52.816
[모스크바의 아파하는 신음]

19:52.900 --> 19:54.902
[인질들의 겁먹은 비명]

19:56.778 --> 19:57.946
(덴버) 전부 다 엎드려!

19:58.030 --> 20:00.490
[인질들의 비명]
총 맞기 싫으면 전부 다 엎드려!

20:01.700 --> 20:03.118
[덴버의 힘주는 신음]

20:07.956 --> 20:08.790
[거친 숨소리]

20:10.125 --> 20:11.084
[나이로비의 거친 숨소리]

20:11.960 --> 20:13.128
(나이로비) 더는 못 버티겠어!

20:13.212 --> 20:14.129
버티라우!

20:14.213 --> 20:15.839
인질들이 있어서
밀어붙이지 못할 거야!

20:21.053 --> 20:21.929
모스크바!

20:22.846 --> 20:24.181
(모스크바) 간다!

20:28.310 --> 20:30.312
[베를린의 기합]

20:34.483 --> 20:35.859
[덴버의 힘주는 신음]

20:36.985 --> 20:38.362
[덴버의 기합]

20:39.529 --> 20:40.572
[힘겨운 신음]

20:41.615 --> 20:42.699
[나이로비의 힘겨운 신음]

20:43.283 --> 20:44.952
[힘주는 신음]
[연신 철컥댄다]

20:45.035 --> 20:46.078
[당황한 신음]

20:46.161 --> 20:47.329
이, 씨, 우야노?

20:48.288 --> 20:49.706
(모스크바) 총알이 다 떨어졌다!

20:53.001 --> 20:54.503
[총성이 요란하다]

20:54.586 --> 20:56.797
[도쿄의 기합]
[모스크바의 놀란 숨소리]

21:00.592 --> 21:02.094
[도쿄의 거친 기합]

21:07.057 --> 21:07.975
[연신 기합을 넣는다]

21:09.768 --> 21:10.936
[인질들의 겁먹은 비명]

21:14.189 --> 21:15.857
[기합]
[힘주는 신음]

21:15.941 --> 21:17.401
야, 베를린!

21:17.484 --> 21:19.194
(덴버) 빨리 와서 도와라!

21:20.654 --> 21:21.488
밀어라!

21:22.155 --> 21:24.866
[베를린의 힘주는 신음]
(덴버) 아빠, 뭐 하노?
얼른 와서 밀어라!

21:24.950 --> 21:26.576
- (모스크바) 알았다, 간다!
- (덴버) 퍼뜩 와라!

21:26.660 --> 21:28.245
[덴버와 베를린의 용쓰는 신음]

21:29.621 --> 21:31.873
[베를린과 덴버의 기합]

21:31.957 --> 21:33.583
[인질들의 겁에 질린 신음]
[영민의 깨닫는 신음]

21:35.460 --> 21:37.462
[총성이 요란하다]
[인질들의 허둥대는 신음]

21:40.215 --> 21:41.717
[도쿄의 거친 기합]

21:43.802 --> 21:45.220
[용쓰는 신음]

21:45.762 --> 21:47.347
(무전 속 특공대1)
더 이상 진입이 불가능합니다

21:48.223 --> 21:49.850
(우진) 인질들을 구할 수도 있는
절호의 기회예요

21:49.933 --> 21:51.351
조금만 더 시간을 벌어줘요

21:59.526 --> 22:00.360
(인질8) 빨리 와

22:00.986 --> 22:01.820
빨리 와

22:04.239 --> 22:05.449
[함께 안간힘 쓴다]

22:14.791 --> 22:15.667
[도쿄의 지친 숨소리]

22:15.751 --> 22:17.461
[모스크바의 통쾌한 웃음]

22:18.045 --> 22:20.714
(모스크바) 저, 저, 저
쌔빠지게 도망치는 거 봐라

22:20.797 --> 22:22.049
- 나이로비, 괜찮네?
- (모스크바) 도쿄!

22:22.132 --> 22:23.467
[모스크바의 호탕한 웃음]

22:23.550 --> 22:24.468
[의아한 신음]

22:26.053 --> 22:27.220
(나이로비) 인질들!

22:27.304 --> 22:29.139
[나이로비의 당황한 숨소리]
- (모스크바) 어?
- (리우) 옥상이야!

22:29.222 --> 22:31.475
처음부터 그쪽으로
빠져나갈 계획이었어!

22:32.059 --> 22:33.518
- (덴버) 아이, 씨
- (베를린) 덴버, 가자!

22:34.186 --> 22:35.020
(모스크바) 가자

22:36.646 --> 22:37.898
[인질들이 분주하다]

22:37.981 --> 22:40.067
(인질3) 빨리 뛰어요, 빨리, 빨리!
[인질들의 겁에 질린 비명]

22:42.778 --> 22:44.446
- (인질4) 뛰어, 뛰어!
- (철우) 빨리!

22:44.529 --> 22:46.406
[인질들이 저마다 외친다]
(철우) 빨리!

22:47.199 --> 22:48.825
[영민의 가쁜 숨소리]
(인질2) 서두르시오, 얼른!

22:48.909 --> 22:50.160
(덴버) 어딜 가, 이 새끼들아!

22:50.243 --> 22:51.203
[인질들이 저마다 외친다]

22:51.286 --> 22:52.829
[덴버의 위협하는 신음]
[인질들의 비명]

22:52.913 --> 22:53.789
엎드려!

22:53.872 --> 22:55.123
[인질들의 겁먹은 비명]

22:55.916 --> 22:57.334
[영민의 다급한 신음]
(덴버) 움직이지 마!

22:57.417 --> 22:59.252
(인질2) 빨리, 서두르시오!

22:59.336 --> 23:01.838
(인질4) 멈추지 말고 빨리 와요
이쪽으로 와요!

23:01.922 --> 23:02.923
- 이쪽으로!
- (인질3) 빨리!

23:03.006 --> 23:04.591
[미선의 가쁜 숨소리]
[영민의 다급한 신음]

23:04.674 --> 23:05.592
[꽈당 넘어지는 소리]
(미선) 아!

23:05.675 --> 23:06.676
[미선의 아파하는 신음]

23:06.760 --> 23:08.178
(영민) 야! 뭐 해? 이, 씨

23:08.261 --> 23:09.888
빨리 올라와! 빨리!
[미선의 힘겨운 숨소리]

23:10.639 --> 23:13.183
국장, 이 개새끼야!

23:13.266 --> 23:14.434
(영민) 저, 이, 씨

23:14.518 --> 23:15.811
- (인질2) 서두르시오, 얼른!
- (덴버) 이, 씨

23:15.894 --> 23:17.229
[인질들의 겁먹은 신음]
(인질2) 빨리!

23:17.896 --> 23:18.939
(덴버) 야, 이, 씨!

23:20.440 --> 23:21.817
(인질9) 여기요, 여기, 여기!

23:21.900 --> 23:24.027
[인질들의 절박한 외침]
- (인질10) 여기요!
- (인질11) 여기!

23:24.111 --> 23:26.029
- (인질12) 살려주세요!
- (인질9) 여기, 여기!

23:28.115 --> 23:29.366
[인질들의 절규가 흘러나온다]

23:33.286 --> 23:35.330
(인질3) 빨리 와요
이쪽으로 와요!
[앤의 가쁜 숨소리]

23:35.414 --> 23:37.457
- (인질2) 서두르시오
- (인질9) 여기요, 여기, 여기!

23:37.541 --> 23:39.543
[인질들이 저마다 외친다]
(현호) 빨리, 빨리!

23:40.127 --> 23:40.961
빨리 오시오!

23:41.044 --> 23:42.421
- (인질13) 여기!
- (인질14) 여기요!

23:42.504 --> 23:43.755
(인질15) 여기 있어요!

23:44.339 --> 23:45.882
[미선의 지친 숨소리]

23:45.966 --> 23:47.426
[철컥 소리]
[미선의 울먹이는 숨소리]

23:47.509 --> 23:48.635
(모스크바) 내려와!

23:48.718 --> 23:49.886
거, 위에 괘안나?

23:50.470 --> 23:51.304
내려간다잉!

23:51.847 --> 23:53.807
- (모스크바) 나이로비!
- (나이로비) 내려가!

23:53.890 --> 23:55.517
[인질16의 비명]
(모스크바) 그, 잡아라!

23:56.059 --> 23:57.644
- (베를린) 비키라우!
- (도쿄) 아이, 씨

23:59.187 --> 24:00.605
이, 씨
[성난 신음]

24:04.192 --> 24:05.193
니 가라

24:06.695 --> 24:07.946
니 가라고, 빨리!

24:09.990 --> 24:11.032
빨리 가! 씨

24:11.116 --> 24:12.284
[울먹인다]

24:13.452 --> 24:14.703
[당황한 숨소리]

24:16.246 --> 24:18.582
[미선의 울먹이는 숨소리]
[덴버의 거친 숨소리]

24:18.665 --> 24:20.667
[미선의 다급한 숨소리]

24:23.712 --> 24:26.006
[덴버의 지친 숨소리]

24:26.089 --> 24:27.466
[영민이 문을 탁 닫는다]
[인질들의 절규]

24:28.675 --> 24:29.926
[다급한 숨소리]

24:31.094 --> 24:32.679
(도쿄) 뭐야, 놓쳤어?

24:39.811 --> 24:40.770
[도쿄가 문을 발로 쾅 찬다]

24:41.354 --> 24:42.481
(철우) 애들이랑
여자 먼저 구합시다

24:42.564 --> 24:43.398
(도쿄) 씨

24:44.900 --> 24:46.902
(영민) 뭐 해? 비켜! 비켜!

24:47.486 --> 24:49.196
[영민의 다급한 신음]

24:49.905 --> 24:51.698
[앤의 아픈 신음]
(현호) 뭐 하는 겁니까?
왜 그러시오?

24:51.781 --> 24:53.158
(영민) 야!
빨리 안 내려가고 뭐 해?

24:53.241 --> 24:54.451
다 죽을 뻔했잖아!

24:55.702 --> 24:57.704
[현호의 힘주는 신음]
(현호) 씨

25:01.750 --> 25:03.752
[인질들이 저마다 외친다]

25:03.835 --> 25:05.462
[영민의 힘주는 탄성]

25:11.551 --> 25:12.385
[로프가 스르륵 풀린다]

25:16.806 --> 25:17.682
(인질17) 살려주세요!

25:18.266 --> 25:19.976
(영민) 야! 이거 어떻게 된 거야?

25:20.602 --> 25:21.478
야!

25:22.229 --> 25:24.272
야, 이 새끼야, 끌어올려!

25:26.274 --> 25:28.109
[인질들의 비명]
[미선과 앤의 놀란 신음]

25:29.736 --> 25:30.654
(현호) 이거 어떡합니까?

25:30.737 --> 25:32.489
(철우) 어쩔 수 없죠, 뜁시다!

25:32.572 --> 25:34.074
[인질들이 허둥댄다]
(현호) 서두르시오, 서두르시오

25:34.157 --> 25:35.408
자, 빨리 가

25:35.992 --> 25:37.953
- (인질18) 살려주세요!
- (인질19) 여기!

25:39.371 --> 25:41.456
[인질들의 비명]

25:43.083 --> 25:44.251
(인질20) 여기요, 여기요!

25:44.334 --> 25:45.460
야, 올려!

25:46.419 --> 25:48.004
(영민) 끌어!
[현호의 힘주는 신옴]

25:49.256 --> 25:50.257
(인질21) 여기요, 여기요!

25:54.177 --> 25:55.178
끌어올려!

25:55.262 --> 25:56.513
- 언니 먼저 가요
- (영민) 올려!

25:56.596 --> 25:58.265
아니야, 너희들 뒤에 따라갈게

25:58.348 --> 25:59.516
(미선) 가, 빨리 가

26:00.058 --> 26:02.102
(앤) 야, 너 나가고 싶다며
빨리 뛰어

26:02.185 --> 26:04.187
(반장) 못 해, 나 고소공포증…

26:08.567 --> 26:10.694
[카메라 셔터음]

26:10.777 --> 26:12.487
(경찰1) 열어! 열어, 열어!
[기자들이 웅성거린다]

26:12.571 --> 26:13.405
열어, 열어

26:16.157 --> 26:17.659
[바리케이드 문이 차르륵 열린다]

26:20.161 --> 26:20.996
(경찰2) 저 안쪽으로

26:27.961 --> 26:29.087
(베를린) 나오라우

26:34.759 --> 26:36.011
[총성이 요란하다]

26:37.012 --> 26:37.887
[반장의 외마디 비명]

26:43.935 --> 26:44.769
[문이 쾅 열린다]

26:47.814 --> 26:49.274
(베를린) 쌍간나 새끼들아!

26:49.357 --> 26:50.650
[현호와 앤의 힘주는 숨소리]

26:52.694 --> 26:53.570
[앤의 외마디 비명]

26:53.653 --> 26:55.196
[앤의 절망하는 비명]

26:55.280 --> 26:56.740
[영민의 놀란 비명]

26:57.741 --> 26:59.826
(영민) 야, 베를린, 내려!

26:59.909 --> 27:01.161
뭐 하는 거야, 새끼야!

27:02.078 --> 27:03.830
- (영민) 내려!
- (베를린) 올리라우!

27:04.831 --> 27:06.916
[기합]
씨발, 도와!

27:07.000 --> 27:08.585
[도쿄의 거친 신음]

27:11.463 --> 27:13.840
[베를린의 버티는 신음]
[영민의 겁에 질린 신음]

27:13.923 --> 27:15.592
[도쿄의 힘주는 신음]
[미선의 힘겨운 신음]

27:15.675 --> 27:18.053
[영민의 힘주는 신음]
- (영민) 내려, 내려!
- (베를린) 가만있으라우

27:20.013 --> 27:22.223
[카메라 셔터음]

27:22.307 --> 27:24.309
[시끌벅적하다]

27:26.394 --> 27:29.105
[어두운 음악]
(TV 속 앵커) 탈출한 인질들은
29명으로

27:29.189 --> 27:31.983
거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
밝혀졌습니다

27:32.525 --> 27:34.903
[카메라 셔터음]
탈출 과정에서
총격이 벌어졌지만

27:34.986 --> 27:36.279
[기자들이 질문한다]
경찰이나 인질 중

27:36.363 --> 27:39.407
[인질들이 흐느낀다]
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
확인됐는데요

27:39.991 --> 27:42.911
경찰은 탈출한 인질들
모두 무사하며

27:42.994 --> 27:45.664
의료진의 간단한 검진을 받은 뒤

27:45.747 --> 27:49.376
수사 협조를 위한
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

27:49.959 --> 27:51.670
(기자1) 6일 만에
자유의 몸이 되셨는데

27:51.753 --> 27:52.671
기분이 어떠십니까?

27:52.754 --> 27:53.797
한마디만 해주십시오!

27:53.880 --> 27:55.548
[카메라 셔터음]

27:55.632 --> 27:57.634
[기자들이 시끌벅적하다]

28:00.136 --> 28:01.971
(현호) 남겨진 인질들의 안전이
걱정될 뿐입니다

28:02.055 --> 28:03.890
(기자2) 강도들의 얼굴을
보신 적 있습니까?

28:03.973 --> 28:05.308
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

28:05.392 --> 28:06.976
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!

28:07.060 --> 28:08.895
(우진) 인질 전원이
탈출하지 못한 것은

28:08.978 --> 28:10.522
(TV 속 우진) 유감스러운 일입니다

28:10.605 --> 28:13.733
하지만 포기하지 않고
끝까지 협상에 임해

28:14.984 --> 28:17.529
남은 인질 전원 한 명도 빠짐없이

28:17.612 --> 28:19.489
집으로 안전하게
돌려보내 드릴 것을

28:19.572 --> 28:20.657
약속드리겠습니다

28:21.991 --> 28:23.743
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 없지만

28:23.827 --> 28:24.869
저희 경찰은

28:24.953 --> 28:27.414
[카메라 셔터음]
강도들에 대해
이미 많은 정보를 파악했고

28:27.497 --> 28:29.124
약점을 공략하고 있습니다

28:29.958 --> 28:31.751
안전하게 사태를 마무리 짓는…

28:36.339 --> 28:37.173
아니요

28:37.257 --> 28:38.341
(TV 속 우진) 분명히 말하죠

28:38.925 --> 28:41.177
강도들은
빨리 깨닫는 게 좋을 겁니다

28:42.429 --> 28:43.638
투항하는 것 말고는

28:45.557 --> 28:46.766
방법이 없다는 걸

28:48.101 --> 28:50.103
[카메라 셔터음이 흘러나온다]

28:55.150 --> 28:56.067
[교수가 문을 탁 연다]

29:04.951 --> 29:06.536
[모스크바가 문을 탕탕 두드린다]

29:08.329 --> 29:09.456
(모스크바) 대충 된 거 같다

29:10.039 --> 29:11.666
(덴버) [울먹이며]
아빠, 아빠, 아빠!

29:12.959 --> 29:15.128
(모스크바) 니는 와 또 죽상이고?

29:15.211 --> 29:17.172
[울먹이는 숨소리]

29:17.255 --> 29:18.506
아, 그기…

29:19.841 --> 29:21.342
[모스크바의 다급한 숨소리]

29:22.552 --> 29:24.554
[리우의 가쁜 숨소리]

29:26.431 --> 29:28.349
[리우의 답답한 신음]
[리우의 가쁜 숨소리]

29:29.184 --> 29:30.643
[리우의 울먹이는 신음]

29:32.020 --> 29:33.688
(모스크바) 이게 뭔 일이고, 어이?

29:33.772 --> 29:35.398
- (덴버) 텔레토비
- (모스크바) 야, 야, 오슬로

29:36.107 --> 29:37.358
[울음 섞인 숨을 내뱉는다]

29:37.442 --> 29:38.568
(헬싱키) 어째 멈추니?

29:38.651 --> 29:40.320
- (모스크바) 야, 야, 오슬로
- (헬싱키) 어?

29:40.403 --> 29:42.113
- (모스크바) 오슬로!
- (헬싱키) 빨리 살려내라

29:42.197 --> 29:43.907
빨리 살려내라!

29:43.990 --> 29:46.993
(리우) [울먹이며] 미안해
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

29:48.244 --> 29:49.370
(헬싱키) 내 피를 쓰면 된다

29:50.288 --> 29:52.540
다 뽑아 써도 되니까 상관없다

29:52.624 --> 29:54.626
[멱살을 턱 잡는다]
빨리 살려내라!

29:55.627 --> 29:57.879
[절망적인 음악]
[절규하며] 빨리 살려내라!

29:57.962 --> 29:59.088
(헬싱키) 빨리 살려내라

30:00.298 --> 30:01.925
아, 씨발, 진짜!

30:02.008 --> 30:03.176
[엉엉 운다]

30:29.911 --> 30:31.079
[베를린의 한숨]

30:37.210 --> 30:38.545
(도쿄) 나갈 때 꼭 데리고 나가자

30:40.338 --> 30:41.798
양지바른 데 묻어줘야지

30:43.466 --> 30:45.426
[도쿄가 헬싱키를 토닥인다]
[헬싱키가 훌쩍인다]

30:46.678 --> 30:47.679
[헬싱키의 한숨]

30:50.765 --> 30:52.475
[깊은 한숨]

30:53.685 --> 30:54.894
[헬싱키가 입을 쩝 뗀다]

30:54.978 --> 30:56.396
(헬싱키) [울먹이며] 이 싸구재야

30:56.479 --> 30:57.814
니 어마이도 못 만나고

30:59.649 --> 31:00.900
이리 먼저 가면 우짜니?

31:01.734 --> 31:02.777
(헬싱키) 돈 많이 벌어 가지고

31:03.486 --> 31:06.489
[깊은숨을 내쉰다]

31:06.573 --> 31:08.908
니 어마이 집 사준다고
하지 않았니? 씨

31:14.747 --> 31:17.125
[헬싱키가 훌쩍인다]
[헬싱키의 슬픈 신음]

31:17.208 --> 31:19.210
[모스크바가 헬싱키를 토닥인다]
[헬싱키가 흐느낀다]

31:20.503 --> 31:21.546
[헬싱키가 훌쩍인다]

31:37.562 --> 31:38.688
[모스크바가 지퍼를 탁 닫는다]

31:58.082 --> 31:59.208
[인질들의 답답한 한숨]

32:01.461 --> 32:02.462
[영민이 씩씩댄다]

32:04.923 --> 32:06.424
[인질들이 불평한다]

32:09.636 --> 32:11.387
(앤) 다들 분위기가 왜 이래요?

32:14.390 --> 32:16.017
(영민) 야, 몰라서 물어?

32:16.601 --> 32:17.644
이제 저 강도 새끼들이

32:17.727 --> 32:20.104
(영민) 남은 우리한테
개지랄 떨 거 아니야

32:20.688 --> 32:22.106
우린 완전 망했어

32:22.190 --> 32:24.233
(앤) 아니요, 성공했어요

32:25.360 --> 32:27.862
반밖에 못 나간 게 아니라
반이나 나갔잖아요

32:28.780 --> 32:30.657
(영민) 정신 승리
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

32:30.740 --> 32:33.743
지금은 찍소리 말고
납작 엎드려야 된다

32:34.327 --> 32:36.996
찍소리 말고 납작 엎드려 있으면
뭐가 달라지는데요?

32:38.623 --> 32:40.416
저놈들이 우릴 죽일 마음 먹었다면

32:40.500 --> 32:42.752
살려달라고 싹싹 빈다고
살려줄까요?

32:42.835 --> 32:45.713
(앤) 부국장 아저씨, 경찰 아저씨
우리 반 애들

32:46.673 --> 32:48.925
우리 사정 전부 아는 사람
수십 명이 나갔어요

32:49.008 --> 32:50.385
(앤) 경찰한테 다 말하겠죠

32:51.052 --> 32:53.388
우리가 놈들 계획을
보란 듯이 망친 거예요

32:53.471 --> 32:55.473
(앤) 저놈들도 똑똑히 알았을걸요?

32:55.556 --> 32:57.767
우리도 자기들을
궁지로 몰 수 있다는 걸

32:59.185 --> 33:00.728
우린 실패한 게 아니라

33:01.813 --> 33:02.689
이긴 거예요

33:06.651 --> 33:07.485
[못마땅한 신음]

33:08.069 --> 33:09.404
[다가오는 발소리]

33:28.214 --> 33:29.340
짧게 말할게

33:29.424 --> 33:32.677
(도쿄) 오늘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
다시 한번 발생할 경우

33:32.760 --> 33:34.178
우리도 당신들 안전을 보장 못 해

33:37.265 --> 33:38.266
[큰 목소리로] 알겠어?

33:46.190 --> 33:47.191
[도쿄의 옅은 한숨]

33:48.192 --> 33:49.610
(도쿄) 빠져나간 인원들이 있으니

33:49.694 --> 33:51.738
남은 인원들로
작업조를 재배치할 거야

33:52.780 --> 33:53.906
원래 배정받은 대로

33:54.615 --> 33:55.742
조폐조는 이쪽

33:55.825 --> 33:57.160
(도쿄) 취사조는 이쪽

33:57.785 --> 33:59.370
나머지 작업조는 나 따라와

34:12.633 --> 34:14.343
(베를린) 씨, 뭐 하고 서있어?

34:14.427 --> 34:16.471
씨, 빨리빨리 움직이라우

34:16.554 --> 34:18.556
야, 새끼들아
빨리빨리 움직이라우!

34:21.350 --> 34:23.144
내 인내심을 시험하디 말라우

34:23.227 --> 34:24.937
니들 때문에 오슬로가 죽었어!

34:26.105 --> 34:28.107
(베를린) 니들 때문에
오슬로가 죽었다고!

34:29.609 --> 34:31.235
[영민의 겁먹은 숨소리]
[베를린의 성난 숨소리]

34:31.319 --> 34:32.695
[영민의 겁에 질린 신음]
움직여

34:33.571 --> 34:35.198
[앤이 손뼉을 짝짝 친다]

34:38.993 --> 34:40.995
[인질들이 손뼉을 짝짝 친다]

34:43.873 --> 34:45.583
[무거운 음악]
[인질들이 연신 손뼉을 짝짝 친다]

34:55.051 --> 34:55.885
멈추라

34:57.178 --> 34:58.513
멈춰

34:58.596 --> 34:59.430
(베를린) 멈춰!

35:04.018 --> 35:04.852
[덴버의 옅은 한숨]

35:06.604 --> 35:07.563
고마해라

35:16.948 --> 35:18.116
[분위기가 고조되는 음악]

35:28.459 --> 35:31.003
(도쿄) 그들의 눈빛은
분명히 말하고 있었다

35:32.338 --> 35:34.006
더 이상 복종하지 않겠다고

35:36.217 --> 35:37.635
(나이로비) 인질들이
협조를 안 하면

35:37.718 --> 35:39.470
더 이상 돈을 찍어내는 건
불가능해

35:39.554 --> 35:41.764
이거 비상 전력도 오래 못 갈 거야

35:41.848 --> 35:42.932
(리우) 길어야 2, 3일?

35:43.015 --> 35:45.977
(덴버) 도망친 아들이 경찰에다
다 꼬발맀을 거 아이가

35:46.060 --> 35:48.938
아이, 씨, 이럴 때 교수가
우째 하라 했었지?

35:49.021 --> 35:51.023
이런 상황은 얘기해 준 적 없어

35:51.107 --> 35:52.692
아이, 그럼 우야노?

35:52.775 --> 35:55.570
(모스크바) 이 난리가 났는데
교수랑 연락도 못 하고

35:55.653 --> 35:57.738
(덴버) 아이, 씨발, 진짜, 씨

35:57.822 --> 35:59.365
[덴버의 짜증 섞인 한숨]
도쿄

35:59.949 --> 36:01.033
(리우) 우리 진짜 어떡하지, 어?

36:01.659 --> 36:03.703
- 도쿄
- 그만 좀 보채

36:03.786 --> 36:04.912
(도쿄) 나도 모르겠어

36:04.996 --> 36:05.913
[모스크바의 답답한 한숨]

36:05.997 --> 36:07.623
그렇다고 이대로 있을 순 없어

36:08.249 --> 36:09.458
뭐라도 해보자

36:09.542 --> 36:11.127
덴버, 모스크바 굴 파는 거 도와

36:12.044 --> 36:14.130
나머지 인원들은
나이로비 따라서 조폐기 돌려

36:14.714 --> 36:16.174
- 나는 인질들 감시할게
- (덴버) 알았다

36:16.757 --> 36:18.217
(베를린) 아니지, 기 전에

36:19.594 --> 36:21.137
배신자부터 찾아야디

36:21.220 --> 36:23.764
[긴장되는 음악]
(덴버) 아, 저 새끼는
또 와 저러는데?

36:24.265 --> 36:26.684
이제 그만 버팅기고 나오라우
[총을 총집에서 탁 꺼낸다]

36:26.767 --> 36:27.935
[베를린의 거친 숨소리]

36:28.019 --> 36:29.270
[성난 신음]

36:29.353 --> 36:30.396
네가 아니면 누구야?

36:30.479 --> 36:32.190
(덴버) 인마, 마, 그만하라 했지!

36:32.273 --> 36:33.983
- 아, 너야?
- 아, 진짜

36:34.066 --> 36:35.109
그 에미나이 때문이야?

36:36.152 --> 36:37.445
에미나이라니, 어?

36:37.528 --> 36:39.530
아, 이 개새끼가 진짜, 이, 씨

36:39.614 --> 36:41.115
(덴버) 니 대가리
총 맞았나, 어? 씨

36:41.866 --> 36:43.993
한번 맞아볼래? 씨발, 진짜, 이게!
[모스크바가 만류한다]

36:44.076 --> 36:44.911
(도쿄) 그만해!

36:44.994 --> 36:47.121
- (덴버) 개새끼가 이게 진짜!
- (모스크바) 아, 좀!

36:47.205 --> 36:48.456
그만해!

36:48.539 --> 36:50.583
[덴버의 성난 신음]
[리우가 씩씩댄다]

36:50.666 --> 36:52.084
(베를린) 이 중에
배신자가 있는 한

36:52.168 --> 36:53.419
뭔들 한들 다 허사야!

36:53.502 --> 36:54.921
(베를린) 안 기래?

36:55.004 --> 36:57.548
그 첩자 놈만 아니었으믄
오슬로는 안 죽었어!

36:57.632 --> 36:59.091
(베를린) 그 첩자 새끼
하나 때문에

36:59.175 --> 37:00.468
정신 팔려 갖고

37:00.551 --> 37:03.054
(베를린) 아새끼들 반동질 하는 거
몰랐다는 거 아니네!

37:03.137 --> 37:03.971
안 기래?

37:04.055 --> 37:07.767
내가 반드시 어떻게든
내 손으로 죽일 거야

37:07.850 --> 37:09.060
(베를린) 너야?

37:09.143 --> 37:10.728
- 아, 그래, 너야?
- (리우) 이, 씨!

37:10.811 --> 37:12.230
[덴버의 놀란 신음]

37:12.313 --> 37:13.606
- (베를린) 너?
- 야, 야!

37:13.689 --> 37:14.982
[나이로비의 놀란 신음]
(베를린) 너?

37:15.066 --> 37:16.150
너?

37:16.234 --> 37:17.568
[긴장한 숨소리]

37:17.652 --> 37:18.653
(덴버) 인마 진짜 와 이라노?

37:18.736 --> 37:20.071
[베를린의 괴로운 신음]

37:20.154 --> 37:21.239
[강도단의 놀란 소리]

37:21.322 --> 37:22.531
- (모스크바) 야, 베를린!
- (나이로비) 어?

37:22.615 --> 37:24.242
(모스크바) 야, 와 이라노?

37:24.325 --> 37:26.327
(리우) 아, 미치겠다, 왜 이래?
[나이로비의 떨리는 숨소리]

37:26.410 --> 37:28.079
- (도쿄) 베를린! 베를린!
- (리우) 왜 그래?

37:28.162 --> 37:30.414
(덴버) 이 새끼
대가리가 돌아삤네, 완전히
[모스크바의 난감한 신음]

37:30.498 --> 37:31.999
[긴장한 숨소리]

37:33.459 --> 37:35.878
(영상 속 상만) 여기에 모인
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
[차분한 음악]

37:36.921 --> 37:37.838
행동하십시오

37:38.381 --> 37:39.715
용기를 내서

37:39.799 --> 37:41.968
사태 해결에 협조한 강도에게는

37:42.677 --> 37:45.137
전폭적인 면책을 보장할 것을

37:45.221 --> 37:48.391
당 대표로서 대통령께
직접 건의드리겠습니다

37:49.308 --> 37:51.811
(나이로비) 애는
아무것도 모르는 거지?

37:52.395 --> 37:53.396
끝까지 몰라야 돼

37:54.230 --> 37:56.315
(상만) 그럼, 그건 내가 약속하지

37:56.899 --> 38:00.194
대신 우릴 위해
해줘야 될 일이 있어

38:00.820 --> 38:01.779
(나이로비) 애는 어디 있어?

38:02.280 --> 38:05.032
걱정 마, 우리가 잘 보호하고 있어

38:05.116 --> 38:07.243
그 애 털끝 하나라도 건드렸다간…

38:10.538 --> 38:11.539
[울컥하는 숨소리]

38:13.708 --> 38:15.084
[애타는 숨소리]

38:15.668 --> 38:16.627
[떨리는 숨소리]

38:20.089 --> 38:21.132
절대 가만 안 둬

38:23.217 --> 38:24.260
알았어?

38:24.343 --> 38:25.261
[상만의 비웃음]

38:25.344 --> 38:28.097
(상만) 미안한데
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네

38:28.180 --> 38:31.225
일을 제대로 못 하거나
입 털면 알지?

38:31.309 --> 38:33.936
쓰레기처럼 사느라고
입양 보낸 네 아들내미

38:35.187 --> 38:36.647
다시는 못 보게 될 거야

38:36.731 --> 38:38.733
[흐느낀다]

38:42.570 --> 38:43.404
[훌쩍인다]

38:44.030 --> 38:45.072
[떨리는 숨을 내쉰다]

38:50.244 --> 38:52.246
[흐느낀다]

38:53.414 --> 38:55.416
[조폐기 가동음]

39:07.178 --> 39:08.763
(헬싱키) 왜 그러고 있니?

39:08.846 --> 39:12.058
(도쿄) 나이로비는 아들에 대한
걱정과 죄책감 때문에

39:12.141 --> 39:14.268
차마 진실을 털어놓지 못했다

39:16.103 --> 39:18.856
이렇게 조폐국의 사정은
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지만

39:19.732 --> 39:21.233
우린 아무 계획도

39:21.317 --> 39:23.402
교수에게 이를 알릴 방법도 없었다

39:25.654 --> 39:29.325
원래의 나라면 교수가
어떻게든 해줄 거라 믿었겠지만

39:30.117 --> 39:30.951
그럴 수 없었다

39:32.411 --> 39:33.746
통신마저 끊긴 지금

39:33.829 --> 39:36.332
밖에 있는 교수가
뭘 할 수 있단 말인가

39:39.752 --> 39:40.586
[차 문이 탁 닫힌다]

39:44.882 --> 39:46.884
[리드미컬한 음악]

39:48.552 --> 39:50.012
[힘겨운 숨소리]

39:51.472 --> 39:52.515
[지친 숨소리]

39:58.145 --> 40:00.147
[시스템 작동음]

40:28.175 --> 40:29.343
큰일 났어

40:32.638 --> 40:34.598
(교수) 인질들이 반란을 일으켰어

40:35.474 --> 40:36.517
반 이상 탈출했고

40:37.101 --> 40:39.603
조폐국이랑 통신 두절 상태야

40:40.354 --> 40:41.939
작전을 앞당겨야 되는 거 아니야?

40:42.022 --> 40:43.691
(교수) 아니, 예정대로

40:44.275 --> 40:46.444
회담이 열릴 때, 그때를 노려야 돼

40:46.527 --> 40:49.196
그러려면 내부 상황을
알아야 되는데

40:49.280 --> 40:50.614
그 경찰을 이용하는 건?

40:52.867 --> 40:55.286
나 대신 경감을 좀 맡아줘

40:55.995 --> 40:56.912
(교수) 그리고 나머지는…

41:00.583 --> 41:01.750
[파이프가 덜컹인다]

41:01.834 --> 41:02.793
[무혁의 애쓰는 숨소리]

41:02.877 --> 41:04.128
[힘겨운 숨소리]

41:07.756 --> 41:08.924
(도쿄) 그 시간

41:09.008 --> 41:12.970
TF에선 탈출한 인질들이 쏟아낸
우리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가

41:13.053 --> 41:15.014
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었다

41:16.182 --> 41:17.516
그리고 경감은

41:17.600 --> 41:21.020
이 안의 우리들도 몰랐던 정보까지
손에 넣고야 말았다

41:26.192 --> 41:27.193
(철우) 저…

41:27.276 --> 41:29.111
경황이 없어서 깜빡했는데

41:29.195 --> 41:31.113
(철우) [약병을 달그락거리며]
혹시 몰라서 챙겨왔습니다

41:31.906 --> 41:32.740
(우진) 뭐예요, 이게?

41:33.365 --> 41:34.867
(철우) 누군가 국장실에 숨겨둔 게

41:35.451 --> 41:37.661
강도들 중 한 놈 물건이
틀림없습니다

41:46.212 --> 41:47.338
[지친 숨소리]

41:48.380 --> 41:50.132
(덴버) 인마 이거
도대체 와 이라노?

41:50.216 --> 41:51.592
(도쿄) 원래 병이 있었나?

41:51.675 --> 41:52.635
[힘겨운 숨소리]

41:55.137 --> 41:56.096
왜 이렇게 땀을 흘려?

41:57.014 --> 41:58.224
죽을병에 걸렸거든

41:58.307 --> 41:59.892
(베를린) 저 국장실 책장 안에

42:00.601 --> 42:02.478
내가 숨겨둔 그, 약통이 있거든

42:03.062 --> 42:04.480
기거 좀 가져다주갔어?

42:06.106 --> 42:08.234
그, 죽을병에 걸렸다고
약이 있다 그랬어

42:08.734 --> 42:09.818
(덴버) 어?

42:10.361 --> 42:12.446
(리우) 아, 씨, 그냥
수작 부리는 건 줄 알았는데

42:13.572 --> 42:14.406
[문이 탁 열린다]

42:17.034 --> 42:18.953
아이, 씨
여기 어디 있을 텐데?

42:21.539 --> 42:22.915
(리우) 아이, 씨

42:24.667 --> 42:25.918
이거 아니야?

42:26.001 --> 42:26.835
(덴버) 어?

42:32.258 --> 42:34.051
(덴버) 와, 와? 그게 뭔 약인데?

42:36.762 --> 42:37.930
아, 씨…

42:38.013 --> 42:39.181
(우진) 헌팅턴 무도병?

42:39.265 --> 42:40.891
(동철) 중추 신경계에
손상을 일으키는

42:40.975 --> 42:41.976
희귀 유전병이에요

42:42.560 --> 42:44.853
(우진) 유전병이면 불치병이야?

42:45.354 --> 42:46.272
(리우) 치료제는 없어

42:47.481 --> 42:49.608
약도 그냥 증상을 완화하는
역할일 뿐이야

42:50.442 --> 42:53.445
그러니까 쉽게 말해서
이 뇌세포가 죽어가는 병이라고

42:56.073 --> 42:58.367
뭐, 보통 30세 넘어서
발병하니까

42:58.450 --> 43:01.161
아마 수용소에 있을 때부터
증상을 겪었을 거야

43:02.621 --> 43:04.415
(도쿄) 거기서 제대로 된
약을 줬을 리도 없고

43:04.957 --> 43:07.293
안 그래도 지옥 같은 데서
아주 좆같았겠네

43:08.586 --> 43:11.547
우짠지, 응?
이, 지랄병이 났다 캤더만

43:11.630 --> 43:13.090
(덴버) 진짜 지랄 같은 병이었네

43:14.425 --> 43:15.467
아이, 그라믄 마, 이라다가

43:15.551 --> 43:18.304
아예 막 회까닥할 수도 있는 거가?

43:19.138 --> 43:21.223
(리우) 뭐, 그래도 서서히
진행되는 병이긴 한데

43:22.808 --> 43:23.892
약이 없으니까

43:26.145 --> 43:27.062
어떡하냐

43:27.146 --> 43:28.439
(도쿄) 일단은

43:28.522 --> 43:30.274
진정될 때까지 격리시켜 놓자

43:31.108 --> 43:32.109
[힘겨운 숨소리]

43:37.656 --> 43:38.741
[전기가 지지직거린다]

43:38.824 --> 43:40.326
[베를린의 고통스러운 비명]

43:42.870 --> 43:44.246
[베를린의 고통스러운 신음]

43:44.330 --> 43:45.623
[베를린의 괴로운 신음]
[지지직 소리가 뚝 끊긴다]

43:45.706 --> 43:47.291
[베를린이 힘겨운 숨을 내뱉는다]

43:47.374 --> 43:48.375
[남자의 힘겨운 신음]

43:48.459 --> 43:49.668
[베를린의 떨리는 숨소리]

43:51.170 --> 43:52.296
[용수가 라이터를 탁 닫는다]

43:52.379 --> 43:54.423
[베를린의 지친 숨소리]

43:55.299 --> 43:56.467
[앓는 신음]

43:56.550 --> 43:58.886
[베를린의 힘없는 숨소리]

43:59.511 --> 44:02.806
(용수) 같이 탈옥을 도모한 놈들이
누군디 불라우

44:04.892 --> 44:05.768
[옅은 한숨]

44:10.481 --> 44:12.733
종목을 바꿔야 되갔구먼
[긴장감이 고조되는 음악]

44:12.816 --> 44:13.984
(용수) 응?

44:14.068 --> 44:14.985
[철컥거리는 소리]

44:15.069 --> 44:17.196
[가랑가랑한 숨소리]

44:17.279 --> 44:18.906
[남자의 괴로운 기침]

44:22.951 --> 44:24.161
[베를린의 힘주는 신음]
[간수1의 아픈 신음]

44:24.745 --> 44:26.080
[간수2의 고통스러운 비명]

44:27.539 --> 44:28.832
[베를린이 간수2를 물어뜯는다]

44:28.916 --> 44:30.918
[힘겨운 숨소리]

44:33.629 --> 44:35.005
[괴로운 신음]

44:36.715 --> 44:38.217
[베를린의 발작하는 신음]

44:39.176 --> 44:41.178
[베를린의 고통스러운 신음]

44:44.640 --> 44:47.142
(용수) 너 이 새끼
죽을병이라며?

44:47.768 --> 44:48.602
[거친 숨소리]

44:49.812 --> 44:52.147
[베를린의 고통스러운 신음]
이 약 없이는 반병신 아니네?

44:54.942 --> 44:56.443
[절박한 신음]

44:59.196 --> 45:00.823
[베를린의 괴로운 신음]

45:01.990 --> 45:05.202
(용수) 앞으로 이 새끼
더러운 피땀 묻혀가면서리

45:05.786 --> 45:07.413
힘들게 고문할 필요는 없갔어

45:09.540 --> 45:10.708
차라리 죽여달라고

45:11.750 --> 45:13.001
사정하게 해주갔어

45:13.836 --> 45:15.963
[베를린의 고통스러운 신음]

45:18.966 --> 45:21.093
[괴성]

45:21.176 --> 45:22.594
[괴성]

45:22.678 --> 45:24.471
[가쁜 숨을 몰아쉰다]

45:28.809 --> 45:30.811
[어두운 음악]

45:32.730 --> 45:33.564
[침을 꿀꺽 삼킨다]

45:34.189 --> 45:36.650
(서장) 이 중에 누군가는
시한부라는 거네?

45:37.651 --> 45:38.527
(우진) 그렇죠

45:38.610 --> 45:41.864
(서장) 돈을 아무리 많이 털어도
다 쓰지도 못할 텐데

45:44.533 --> 45:45.993
다른 목적이 있다면요?

45:46.577 --> 45:47.745
(서장) 돈이 아니면

45:47.828 --> 45:48.996
- 어떤?
- (우진) 회담이요

45:49.997 --> 45:52.207
거기서 4조를 찍어내기로
합의가 되었다는 건

45:52.291 --> 45:53.667
우리도 몰랐던 정보잖아요

45:53.751 --> 45:55.419
[입을 쩝 떼며] 씁, 그러니까

45:56.044 --> 45:59.923
남북 경제 협력을 방해하는 게
놈들의 진짜 목적인 거다?

46:00.007 --> 46:01.341
그럴 수도 있다는 거죠

46:03.051 --> 46:04.094
(동철) 보셔야 될 게 있습니다

46:05.345 --> 46:08.056
저기, 베를린, 수용되어 있던
수용소 소장이…

46:08.140 --> 46:09.349
(서장) 아, 전용수?

46:10.225 --> 46:12.811
- 혹시 그 전용수?
- (동철) 네

46:12.895 --> 46:14.980
경협 회담 북측 대표로
오늘 입국한답니다

46:16.064 --> 46:16.899
뭐?

46:16.982 --> 46:19.443
진짜 뭔 관련이 있긴 있는 건가?

46:23.155 --> 46:24.698
(우진) 그 헌팅턴 무도병

46:25.657 --> 46:26.700
희귀병이라고 그랬지?

46:26.784 --> 46:29.453
네, 국내에 환자
몇 명 안 된답니다

46:30.370 --> 46:32.831
이 약 유통 경로
전수 조사 해서 보고해

46:32.915 --> 46:33.749
(동철) 네

46:35.125 --> 46:37.002
- 약은 왜?
- (우진) 교수도 그렇고

46:37.085 --> 46:39.171
놈들은 조폐국 안에만
있지 않아요

46:39.880 --> 46:42.716
만약 그놈들이 진짜 어떤
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다면

46:43.509 --> 46:45.594
(우진) 조폐국 안에 전기를 끊고

46:45.677 --> 46:47.554
가둬둔 걸로 막을 수 없을 거예요

46:48.305 --> 46:49.640
놈들 동선을 파악해서

46:50.432 --> 46:52.726
진짜 목적이 뭔지
알아내야만 해요

46:53.310 --> 46:55.813
(사회자) 3차 남북 고위급
경제 협력 회담을 위해

46:55.896 --> 46:57.105
북측 대표

46:57.189 --> 46:59.858
전용수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
입국했습니다

47:00.359 --> 47:02.486
(용수)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

47:02.569 --> 47:05.030
북남, 남북의 평화 통일과

47:05.113 --> 47:07.950
경제 번영을 위한 민족적 숙제를

47:08.033 --> 47:10.577
이번엔 꼭 이뤄내겠습니다

47:20.420 --> 47:23.465
기업인 오찬 끝나면
회장님하고 따로 한잔하셔야죠

47:23.549 --> 47:26.301
기것보다 조폐국 건은 문제없갔소?

47:26.927 --> 47:27.845
[픽 웃는다]

47:28.470 --> 47:31.473
자기들이 그 많은 돈을 들고
어디로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

47:31.557 --> 47:33.851
(상만) 예정대로
경협 열고 도장 찍으면

47:33.934 --> 47:34.893
다 우리 돈인데

47:35.477 --> 47:38.438
찍어낼 시간 벌어줘서
고맙다고 해야 될 판입니다

47:38.522 --> 47:40.941
[상만의 호탕한 웃음]

47:43.110 --> 47:44.403
[용수가 깊은숨을 들이켠다]

47:50.701 --> 47:51.827
[리우가 깊은숨을 들이켠다]

47:52.369 --> 47:53.537
(도쿄) 내가 들어가 볼게

48:12.347 --> 48:13.432
괜찮아?

48:14.474 --> 48:15.309
일없어

48:15.893 --> 48:16.935
리우한테 들었어

48:17.519 --> 48:18.604
(도쿄) 희귀병이라며

48:19.688 --> 48:23.275
흠, 이제 손이 떨려도
안 숨겨도 되갔구먼

48:33.327 --> 48:34.369
왜 숨긴 거야?

48:34.453 --> 48:35.704
[옅은 웃음]

48:37.122 --> 48:38.373
너는 숨기는 거 없네?

48:40.667 --> 48:41.877
여기 왜 들어온 거야?

48:41.960 --> 48:43.879
[무거운 음악]
(도쿄) 치료할 돈이 필요해서?

48:43.962 --> 48:46.548
(베를린) [입을 쩝 떼며]
치료제가 있었으면 벌써 훔쳤갔디

48:48.383 --> 48:50.218
돈 때문이 아니라면 도대체 왜?

48:52.596 --> 48:54.848
너도 돈 때문에
여기 들어온 거 아니디 않아?

48:58.644 --> 49:01.104
(베를린) 이거 보라우
처음 이케 손이 떨렸을 때

49:02.522 --> 49:05.025
난 기냥 영양실조인 줄 알았어

49:05.984 --> 49:08.779
(베를린) 수용소엔 도처에
기런 놈들투성이였으니까 말이야

49:09.446 --> 49:12.491
기렇게 한참을
이 병을 묵히고 나서야 알게 됐디

49:14.242 --> 49:17.788
부모님이 탈북하려던 거이
이 병 때문이라는 거

49:19.289 --> 49:22.417
(베를린) 어린 자식새끼
지독한 유전병 하나 고쳐보갔다고

49:23.877 --> 49:25.462
탈북을 결심한 거야

49:26.755 --> 49:27.881
(베를린) 긴데 기 결과가

49:29.132 --> 49:30.384
치료는커녕

49:31.176 --> 49:33.220
수용소에서 제대로 먹지도 못하고

49:34.221 --> 49:36.807
병만 키우게 됐디 뭐이가
이거 우습디 않아?

49:38.892 --> 49:40.644
(베를린) 내가 왜
조폐국에 들어왔냐고?

49:41.144 --> 49:42.938
그게 왜 갑자기 궁금하네?

49:44.022 --> 49:45.816
내가 미쳐서 날뛰기라도 할까 봐?

49:48.110 --> 49:49.486
(도쿄) [떨리는 목소리로]
그건 아니지만…

49:52.155 --> 49:54.074
내가 여기 들어온 이유가
뭐이든 간에

49:54.157 --> 49:56.535
(베를린) 중요한 건
난 목숨을 걸었다는 거이야

49:58.286 --> 49:59.121
너는 어떠네?

50:00.956 --> 50:02.165
(도쿄) 나도 마찬가지야

50:02.249 --> 50:04.418
근데 지금은
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

50:05.544 --> 50:08.088
(베를린) 누구보다
절대적으로 교수를 믿었던 게

50:09.339 --> 50:10.382
도쿄, 너 아니었네?

50:11.550 --> 50:13.885
통신은 끊겼고 교수는 밖에 있고

50:15.012 --> 50:17.806
그 사람이어도 지금 이 순간에
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?

50:18.473 --> 50:20.809
(도쿄) 우리끼리 다른 방법을
찾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

50:21.727 --> 50:23.228
작전을 바꾸자는 거이가?

50:23.812 --> 50:25.480
(베를린) 개처럼 따를 때는 언제고

50:26.857 --> 50:27.899
이제 와서 못 믿겠다?

50:31.653 --> 50:32.487
(베를린) 기거 아네?

50:34.990 --> 50:37.034
주인을 잘 따르는 충견일수록

50:37.701 --> 50:40.328
(베를린) 주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
이상 행동을 보이디

50:40.412 --> 50:41.329
왜?

50:41.413 --> 50:43.623
하늘 같은 존재가 무너졌으니까니

50:45.042 --> 50:46.209
[커터 칼 조작음]

50:51.339 --> 50:52.174
[문이 탁 열린다]

50:52.257 --> 50:53.967
[문짝이 쿵 부딪는다]
[도쿄의 긴장한 신음]

50:54.551 --> 50:57.137
야, 야, 너 지금
그게 무슨 짓이야?

50:57.220 --> 50:58.513
(베를린) 도쿄 이년이 배신자야

50:58.597 --> 51:00.557
- (도쿄) 아니야
- (리우) 그게 또 무슨 소리야?

51:00.640 --> 51:03.935
(베를린) 내가 도쿄 이년만은
처음부터 의심하지 않았었거든

51:04.019 --> 51:07.064
야, 야, 일단 진정해
너 지금 제정신 아니야, 어?

51:07.147 --> 51:08.648
(베를린) 너 애초에
신임을 얻은 것도

51:08.732 --> 51:11.401
아, 이케
첩자 짓 할라 그런 거네? 어?
[리우의 성난 신음]

51:11.485 --> 51:13.695
(리우) 야, 너 그거 당장 내려놔

51:13.779 --> 51:15.030
안 그러면 쏠 수밖에 없어!

51:15.113 --> 51:16.156
[도쿄의 불안한 숨소리]

51:17.616 --> 51:18.617
하, 씨

51:18.700 --> 51:20.619
[리우의 긴장한 숨소리]

51:20.702 --> 51:22.913
야, 헬싱키
아, 저 새끼 좀 어떻게 해봐!

51:22.996 --> 51:24.539
(베를린) 도쿄다!

51:24.623 --> 51:26.208
- 오슬로를 죽인 게
- 뭐?

51:26.291 --> 51:28.585
(리우) 아, 저 미친 새끼 말
들을 필요 없어

51:28.668 --> 51:30.837
(도쿄) 나 아니야, 헬싱키
나 아니야!

51:30.921 --> 51:31.797
[도쿄의 거친 숨소리]

51:31.880 --> 51:33.799
(헬싱키) 내가 믿는 거는 교수다

51:33.882 --> 51:34.758
[도쿄가 콜록댄다]

51:34.841 --> 51:36.051
교수하고 약속을 하나 했다

51:36.635 --> 51:37.677
만일에 무슨 일이 생기믄은

51:37.761 --> 51:38.845
교수 다음으로

51:40.305 --> 51:42.849
무조건 베를린이
시키는 대로 하겠다고, 씨

51:43.350 --> 51:44.226
(도쿄) 총 내려

51:44.309 --> 51:46.478
총 내려! 총 안 치워?

51:46.561 --> 51:47.771
아, 너까지 왜 그래?

51:47.854 --> 51:49.481
[강렬한 효과음]

51:51.691 --> 51:52.526
[리우가 털썩 쓰러진다]

51:53.944 --> 51:54.945
[우진이 옅은 한숨을 내쉰다]

51:55.987 --> 51:57.030
[식기들이 달그락거린다]

51:58.156 --> 51:59.741
(우진) 엄마, 드라이기 어디 있어?

52:00.534 --> 52:02.536
(필순) 이리 와, 엄마가 말려줄게

52:05.080 --> 52:07.874
얘, 그 사람 말이야

52:09.209 --> 52:11.002
아이, 카페 주인

52:12.003 --> 52:14.256
- 어, 왜?
- (필순) 아니, 그게

52:14.339 --> 52:17.801
내가 너한테 뭔가
할 이야기가 있었는데

52:18.426 --> 52:20.095
(필순) 적어놓지를 않아 가지고

52:20.178 --> 52:25.767
근데 그게 그 사람에 관한
이야기였던 거 같아

52:27.686 --> 52:29.020
굳이 떠올릴 거 없어

52:29.104 --> 52:30.272
[드라이기 작동음이 뚝 멈춘다]

52:30.355 --> 52:31.398
헤어졌거든

52:35.235 --> 52:37.237
[바람이 솨 분다]

52:51.793 --> 52:52.919
[휴대전화 진동음]

52:54.171 --> 52:55.046
어, 왜?

52:55.130 --> 52:56.840
(동철) 약품 구매 기록
추적 결과 나왔습니다

52:57.716 --> 53:00.427
보통은 주기적으로
한 군데서 처방받고 구매하는데

53:00.510 --> 53:02.387
얼마 전에 약을 대량으로
구매한 사람이 있었어요

53:03.180 --> 53:04.681
처방전도 알아보니
위조된 거였고요

53:04.764 --> 53:06.516
[우진이 가방을 탁 내려놓는다]
어딘데?

53:07.058 --> 53:08.894
(동철) 강원도 대학 병원 근처
약국이에요

53:08.977 --> 53:11.479
CCTV로 차량 동선 따봤는데
사라진 지점이

53:11.563 --> 53:13.857
산 근처인데
거기는 뭐가 없거든요?

53:14.649 --> 53:15.650
(동철) 폐업한 리조트 하나?

53:16.318 --> 53:17.402
(우진) 리조트라…

53:18.987 --> 53:20.614
어쩌면 놈들
아지트일 수도 있겠네?

53:21.198 --> 53:22.115
교수도 거기 있을까요?

53:22.699 --> 53:23.533
어쩌면

53:24.201 --> 53:26.620
나 그쪽으로 바로 출발할 테니까
지원 팀 보내줘

53:26.703 --> 53:27.537
(동철) 네

53:32.751 --> 53:34.753
[긴장되는 음악]

53:36.588 --> 53:37.422
[휴대전화 조작음]

53:39.466 --> 53:40.300
(여자) 교수 바꿔봐

53:41.927 --> 53:44.179
경감이 통화를 하더니
어디로 급히 가는데?

53:46.765 --> 53:47.641
TF 쪽은 아니야

53:50.143 --> 53:52.020
차에 GPS 달아놨으니까
확인해 봐

53:52.562 --> 53:54.564
[도쿄의 안간힘 쓰는 신음]
[철제 바닥이 쿵쿵 울린다]

53:55.649 --> 53:57.651
[거친 숨소리]

53:57.734 --> 53:59.861
[리우의 힘쓰는 신음]

53:59.945 --> 54:01.821
[도쿄와 리우의 저항하는 신음]

54:02.739 --> 54:03.615
[총을 탁 들이댄다]

54:03.698 --> 54:04.532
[리우의 긴장한 숨소리]

54:07.452 --> 54:08.453
[리우의 분한 신음]
[베를린의 웃음]

54:08.536 --> 54:09.955
(베를린) 자, 이제부터 말이야

54:11.331 --> 54:12.374
내가 동무들과

54:12.457 --> 54:14.626
아주 재밌는 놀이를
한 판 해보갔어

54:14.709 --> 54:16.711
[리우의 떨리는 숨소리]

54:17.545 --> 54:19.089
[불안한 숨소리]

54:19.172 --> 54:21.675
기래, 가서 다들 불러 모으라우

54:23.134 --> 54:25.136
[리우의 저항하는 신음]

54:57.085 --> 54:58.962
(동철) 여기 이쪽은
저, 저 뒤쪽으로 가

54:59.546 --> 55:00.588
이쪽 따라와

55:00.672 --> 55:02.590
- 나머지 나 따라와
- (경찰들) 예, 알겠습니다

55:03.550 --> 55:04.384
(이 형사) 뛰어

55:07.929 --> 55:09.222
[긴장감이 고조되는 음악]

55:09.306 --> 55:10.348
[교수의 당황한 숨소리]

55:12.809 --> 55:13.977
[우진의 긴장한 숨소리]

55:29.034 --> 55:29.868
(동철) 이 형사

55:30.618 --> 55:31.536
들어가!

55:37.500 --> 55:39.502
[우진의 가쁜 숨소리]

55:41.963 --> 55:43.340
[우진이 허탈한 숨을 내뱉는다]

55:46.259 --> 55:47.302
(경찰3) 없습니다!

55:48.053 --> 55:48.887
(경찰4) 없습니다!

55:50.513 --> 55:51.389
(경찰4) 여기도 없습니다!

55:53.558 --> 55:55.352
- 감식반 불러
- 네

55:56.895 --> 55:57.771
(경찰5) 찾았습니다!

56:03.818 --> 56:05.153
[긴장되는 음악]

56:07.947 --> 56:08.948
[우진의 긴장한 숨소리]

56:10.825 --> 56:11.659
(동철) 이쪽입니다

56:15.246 --> 56:16.331
[긴장한 숨을 내뱉는다]

56:20.168 --> 56:21.586
팀장님, 여기도 한번 보시죠

56:30.470 --> 56:31.471
[카메라 셔터음]

56:37.435 --> 56:38.436
[당황한 신음]

56:41.064 --> 56:41.981
[깊은숨을 내쉰다]

56:46.820 --> 56:48.071
[문이 철컥 여닫힌다]

56:48.154 --> 56:50.949
(모스크바) 아이, 지금
한시가 급한데 뭔 일이고? 어이?

56:51.032 --> 56:51.866
(나이로비) 무슨 일인데?

56:51.950 --> 56:54.953
(덴버) 아, 근데 베를린 근마는
괜찮아진 거가, 응?

56:55.036 --> 56:55.870
(헬싱키) 가보면 안다

56:58.748 --> 57:00.291
(모스크바) 아, 마, 또 뭔 일이…

57:00.875 --> 57:01.918
[베를린의 힘겨운 숨소리]

57:03.461 --> 57:05.338
[리우의 힘쓰는 신음]

57:05.422 --> 57:07.424
(모스크바) 어?
이게 뭔 일이고, 으이?

57:07.507 --> 57:09.259
(덴버) 아! 씨
이게 뭐 하는 짓이고, 이게

57:09.342 --> 57:10.176
- (덴버) 어?
- 오슬로의 복수

57:11.177 --> 57:13.471
이 중의 하나는 배신자야

57:13.555 --> 57:14.389
(모스크바) 뭐, 뭐?

57:14.472 --> 57:16.015
(베를린) 자, 잘 보라우

57:16.099 --> 57:18.351
내 눈깔이
후라이 눈깔인디 아닌지

57:18.435 --> 57:20.478
니들 마지막까지 자백하디 않으믄

57:20.562 --> 57:22.147
둘 다 추방해 버리갔어

57:22.730 --> 57:24.274
[놀란 신음]
[저항하는 신음]

57:24.983 --> 57:26.234
[리우가 발버둥 친다]

57:26.818 --> 57:27.652
(베를린) 어?

57:27.735 --> 57:29.320
[테이프를 찍 뗀다]
[리우의 분한 신음]

57:29.404 --> 57:31.030
자
[리우가 씩씩댄다]

57:33.658 --> 57:35.410
[리우의 떨리는 숨소리]

57:35.910 --> 57:36.744
야!

57:36.828 --> 57:38.746
(리우) 야! 그래, 내가 배신자다

57:38.830 --> 57:40.707
- 내가 배신자다, 씨발
- (모스크바) 야, 야, 뭔 말이고?

57:40.790 --> 57:42.000
(모스크바) 야, 야!

57:42.083 --> 57:43.251
(베를린) 기렇디, 기래

57:43.334 --> 57:44.461
[리우의 분노에 찬 신음]

57:44.544 --> 57:45.378
자

57:45.462 --> 57:46.463
[리우의 떨리는 숨소리]

57:46.546 --> 57:47.881
[개방 알림음]

57:50.175 --> 57:51.009
[숨을 후 내쉰다]

57:52.218 --> 57:53.636
- (기자3) 어? 문 열린다!
- (기자4) 찍어, 찍어!

57:53.720 --> 57:54.762
[카메라 셔터음]
뭐야, 저거?

57:54.846 --> 57:56.681
[기자들이 시끌벅적하다]
저 문이 왜 열려?

57:56.764 --> 57:58.224
[분주한 발소리]
[기자들이 웅성거린다]

58:04.147 --> 58:06.316
[기자들이 시끌벅적하다]

58:06.399 --> 58:08.359
[도쿄의 힘쓰는 신음]
(리우) 내가 배신자라고!

58:08.443 --> 58:11.404
[모스크바의 다급한 신음]
(덴버) 니 좀 닥치라, 인마, 어?

58:11.488 --> 58:12.614
야, 베를린, 어?

58:12.697 --> 58:14.491
(덴버) 인마 이거, 이거
쪼다라서, 어?

58:14.574 --> 58:16.493
이거 배신할 깜도 안 된다
이 새끼는
[베를린의 성난 신음]

58:16.576 --> 58:17.994
(모스크바) 야, 야, 그래, 그래

58:18.077 --> 58:20.705
야는 그저
도쿄 구할라꼬 이런다는 거

58:20.788 --> 58:22.081
니도 잘 안다 아이가

58:22.165 --> 58:23.583
[리우의 분에 찬 신음]

58:23.666 --> 58:24.626
(베를린) 잘 알디

58:24.709 --> 58:26.294
(모스크바) 그래, 야는 아니다

58:26.377 --> 58:27.212
(리우) 내가 다…

58:27.295 --> 58:30.340
(덴버) 아이, 좀 가만히 좀 있어라
니, 좀, 새끼야!

58:30.423 --> 58:32.217
(베를린) 기러면 배신자는…

58:32.967 --> 58:33.885
[베를린의 거친 숨소리]

58:33.968 --> 58:35.178
도쿄네

58:35.261 --> 58:36.554
[긴박감 넘치는 음악]
(덴버) 뭐, 어?

58:36.638 --> 58:37.680
[도쿄의 놀란 신음]

58:37.764 --> 58:38.932
[도쿄의 겁먹은 신음]

58:40.850 --> 58:42.018
[저항하는 신음]

58:45.355 --> 58:46.564
[덴버의 놀란 신음]

58:47.982 --> 58:49.609
도쿄!

58:50.401 --> 58:52.612
[도쿄의 겁에 질린 신음]
[베를린의 힘주는 신음]

58:52.695 --> 58:54.864
[베를린의 기합]

58:54.948 --> 58:55.782
[도쿄의 비명]

59:00.286 --> 59:01.120
[도쿄의 놀란 신음]

59:01.788 --> 59:02.789
[당황한 신음]

59:06.960 --> 59:08.127
[힘들어하는 신음]

59:09.587 --> 59:10.505
[괴로운 신음]

59:21.766 --> 59:22.600
[도쿄의 아파하는 신음]

59:33.861 --> 59:34.946
[의미심장한 음악]

59:48.585 --> 59:49.711
(기자5)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는

59:49.794 --> 59:52.380
경찰에 붙잡힌 강도를 신문해 봐야
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

59:52.463 --> 59:54.173
(기자6) 어, 저기 누구 나온다!

59:54.257 --> 59:56.301
- (기자5) 빨리빨리!
- (기자6) 저기, 저기 누구 나왔다

59:56.384 --> 59:57.885
[시끌벅적하다]

59:59.512 --> 01:00:00.471
[카메라 셔터음이 요란하다]

01:00:00.555 --> 01:00:01.431
[앤의 겁에 질린 숨소리]

01:00:06.269 --> 01:00:07.687
[무거운 음악]

01:00:08.313 --> 01:00:09.147
(베를린) 읽으라우

01:00:09.230 --> 01:00:10.565
[앤의 떨리는 숨소리]
읽으라우!

01:00:12.483 --> 01:00:13.735
'비인간적인 학대를…'

01:00:13.818 --> 01:00:15.111
(베를린) [소리치며]
똑바로 읽으라우!

01:00:15.778 --> 01:00:17.989
[앤의 겁에 질린 숨소리]

01:00:18.072 --> 01:00:19.907
(앤) '비인간적인
학대를 일삼았던'

01:00:20.950 --> 01:00:23.453
'개천 14호
강제 수용소의 전직 소장'

01:00:24.704 --> 01:00:26.414
'전용수를 데려와라'
[앤의 떨리는 숨소리]

01:00:27.665 --> 01:00:29.626
[베를린이 총을 탁 들이댄다]
(베를린) 내래 이케 된 마당에

01:00:29.709 --> 01:00:32.086
죽을 때 죽더라도
그 인간은 봐야갔어!

01:00:32.712 --> 01:00:34.464
소장 동지가 나타나디 않으믄

01:00:34.547 --> 01:00:35.381
이 에미나이는

01:00:35.465 --> 01:00:37.133
갈가리 찢어 죽이갔어!

01:00:38.134 --> 01:00:39.594
(도쿄) 이제 강도단의 계획은

01:00:40.136 --> 01:00:42.347
미쳐버린 베를린의
개인적인 복수로

01:00:42.430 --> 01:00:44.098
변질되어 버린 것처럼 보였다

01:00:45.767 --> 01:00:48.770
조폐국의 상황은 말 그대로
최악으로 흘러가고 있었다

01:00:49.520 --> 01:00:51.147
베를린이 정말…

01:00:51.230 --> 01:00:52.607
미친 게 맞다면 말이다

01:01:02.116 --> 01:01:04.285
[정겨운 하모니카 연주]

01:01:13.628 --> 01:01:15.630
[풀벌레 울음]

01:01:16.923 --> 01:01:19.676
(교수) ♪ 장막을 걷어라 ♪
[잔잔한 음악]

01:01:21.052 --> 01:01:23.388
♪ 나의 좁은 눈으로 ♪

01:01:23.471 --> 01:01:27.642
♪ 이 세상을 떠보자 ♪

01:01:29.686 --> 01:01:32.230
(함께) ♪ 창문을 열어라 ♪

01:01:32.897 --> 01:01:35.733
♪ 춤추는 산들바람을 ♪

01:01:37.068 --> 01:01:40.905
♪ 한번 또 느껴보자 ♪

01:01:41.531 --> 01:01:47.120
♪ 가벼운 풀밭 위로
나를 걷게 해주세 ♪

01:01:47.203 --> 01:01:51.290
♪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 ♪

01:01:51.916 --> 01:01:54.335
♪ 울고 웃고 싶소 ♪

01:01:54.419 --> 01:01:56.754
♪ 내 마음을 만져줘 ♪

01:01:56.838 --> 01:02:00.758
♪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♪

01:02:00.842 --> 01:02:02.885
[즐거운 웃음]

01:02:03.928 --> 01:02:05.179
(교수) 아버지가 참 좋아하셨지?

01:02:05.680 --> 01:02:06.764
(베를린) [입을 쩝 떼며] 기랬디

01:02:07.473 --> 01:02:09.851
어렸을 땐 뭣도 모르고
따라 불렀었는데

01:02:09.934 --> 01:02:12.353
(베를린) 이, 알고 보니까
이거이 남조선 노래였어

01:02:14.272 --> 01:02:15.356
[결연한 숨소리]

01:02:16.065 --> 01:02:17.233
드디어 내일이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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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건배하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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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아바이 동지의
못다 이룬 숙원을 위하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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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행복의 나라로'가 흐른다]

01:02:24.699 --> 01:02:26.033
(교수) 다시 만난 형제를 위하여

01:02:27.034 --> 01:02:28.494
[베를린의 옅은 웃음]

01:02:36.252 --> 01:02:38.129
내래 니 뜻에 따르갔어, 대신에

01:02:38.713 --> 01:02:40.715
최악의 상황이 되면 도망치라우

01:02:40.798 --> 01:02:41.632
너라도

01:02:43.384 --> 01:02:44.302
그럴 일 없을 거야

01:02:45.803 --> 01:02:46.637
(교수) 내 계획은
